정책금융公 벤처투자조합 운용사 19개 선정 원익투자파트너스·LB인베스트먼트 등 GP로 낙점
이 기사는 2010년 04월 16일 10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책금융공사(KoFC) 벤처투자조합 위탁운용사에 19개 업체를 최종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책금융공사 출자약정 규모는 3300억원이다.
KoFC측은 △녹색산업 및 신성장동력산업 부문에 8개사, 1550억원 △핵심 부품소재 부문에 5개사, 920억원 △세컨더리 펀드 부문에 4개사, 560억원 △지방중소기업 육성 부문에 2개사, 270억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지방중소기업 육성 부문은 지원서 접수 이후 신설됐다. BK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지방 소재 벤처캐피탈사의 지방 밀착 지원을 위해 만들어졌다.
운용사로는 △원익투자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한화기술금융 △한국투자파트너스 △아이원벤처캐피탈 △아주IB투자 △키움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보광창업투자 △BK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동양창업투자 등이 선정됐다.
지난달 위탁운용사 선정에 40개 업체가 지원, 총 23개 업체가 서류전형에 합격해 지난 12·13일 양일에 걸쳐 설명회를 진행했다.
KoFC는 이번 펀드 조성에 약정총액의 70% 이하를 최대출자비율로 정하면서 업계의 자금매칭 어려움을 덜어줬다. 펀드 운용기간은 녹색산업 및 신성장동력산업, 핵심부품·소재, 지방중소기업 육성 펀드는 8년, 세컨더리 펀드는 5년이다. 2년 이내로 연장이 가능하다.
이경종 KoFC 팀장은 "결성 시한은 3개월이지만 정책금융공사 지원이 큰 만큼 이보다 빠른 시일내에 결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