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0년 05월 28일 14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성우종합건설이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대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던 현대시멘트가 자회사인 성우종합건설의 부실로 워크아웃을 추진하기로 한데다 성우종합건설도 구조조정 대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한국신용평가는 28일 수시평가를 통해 BBB+(안정적)이었던 성우종합건설의 15회차 회사채 신용등급을 취소했다.
한신평은 "평가일로부터 3개월 내 채권을 발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신용등급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신정평가도 지난 20일 같은 이유로 성우종합건설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취소했다.
성우종합건설은 지난 2월 200억원 가량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2개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을 받았다. 모회사인 현대시멘트가 연대보증을 제공하기로 하면서 회사채 신용등급은 BBB+(안정적)로 평가 받았다.
그런데 신용평가를 받은지 3개월이 지나도 성우종합건설은 회사채를 발행하지 못했다. 모회사인 현대시멘트가 성우종합건설에 대한 보증채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게 됐기 때문.
증권사 관계자는 "채권발행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시장에서 현대시멘트가 성우종합건설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투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 발행 자체를 포기했다"고 전했다.
채권단은 이날 현대시멘트가 자회사인 성우종합건설에 대한 보증채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워크아웃 추진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성우종합건설은 서울 양재동 복합 유통센터 시공사로 참여했다가 재무상황이 나빠져 역시 구조조정에 직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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