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0년 05월 28일 16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시멘트에 이어 성우종합건설도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간다.
성우종합건설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 관계자는 28일 “성우종합건설과 워크아웃을 진행하기로 구두 합의를 봤다”며 “공식적인 서류 접수는 내주 초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성우종합건설은 시공능력평가 117위의 중견 건설사로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주택사업을 벌여왔다. 지난해 경기도 일산에 공급한 타운하우스 분양률이 6.5%에 불과한 데다 김포 한강신도시(분양률 70%), 양평 주상복합(68%), 천안 두정동(27%) 사업장에 미분양이 속출하면서 자금난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양재동 복합 유통센터 건립 등 대형 개발사업 금융비용이 쌓이면서 유동성 위기를 맞았다.
성우종합건설은 이처럼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지난 26일 우리파이낸셜에 만기 도래한 기업어음(CP) 180억원을 갚지 못해 1차 부도를 겪었다. 27일 영업시간 종료 후 우리금융과 CP 만기 연장에 합의, 최종부도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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