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0년 05월 31일 13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신용평가가 31일 현대시멘트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BB+에서 CCC로 하향 조정했다. 기업어음(CP) 신용등급도 B+에서 C로 떨어뜨렸다.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신청으로 기존 채권의 손상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현대시멘트는 자회사인 성우종합건설을 위해 CP 매입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관련 지급보증 등 직접적인 재무지원을 제공했다. 재무지원 부담이 누적되고 PF 보증 관련 우발채무 현실화가능성이 높아져 지난 28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한신평은 현대시멘트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채권의 상환유예, 이자율 감면 등 채무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우종합건설의 CP 신용등급도 B-에서 C로 하향 조정됐다.
한신평은 재무지원을 제공하던 현대시멘트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성우종합건설의 채무상환 능력이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성우종합건설은 외형성장 과정에서 차입금과 PF 지급보증 우발채무 부담이 증가했다. 주요 예정 사업인 양재복합유통센터의 자금조달과 사업진행이 지연돼 PF 우발채무의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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