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동 주상복합PF, 금리 낮춰 재추진 대우건설 3700억 ABCP 발행..금리 6%대
이 기사는 2010년 07월 23일 15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건설이 합정동 주상복합 브릿지론을 금리를 낮춰 재추진한다. 기존 대주단이 요구했던 금리가 7%대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을 택하면서 6%대로 낮췄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동양종합금융증권을 주관사로 두고 합정동 주상복합 브릿지론 3700억원 규모의 ABCP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내달 5일 발행 예정으로 각 금융회사별 ABCP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
당초 4년 만기 본PF를 통해 기존 브릿지론을 상환하고 분양에 들어가려 했으나 이 일정이 연기됐다. 기존 대주단이 금리 7%대를 끈질기게 요구했기 때문이다. 대주단의 이같은 요구와 부동산 시장 침체 등의 이유로 본PF는 취소되고 7개월 만기 짧은 브릿지론이 다시 진행되는 것이다.
금리는 6%대로 낮아졌다. 기존 브릿지론이 대출(Loan)과 ABCP로 병행돼 있었으나 모두 ABCP로 전환하면서 금리를 낮출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서는 7개월 만기 6%대 ABCP에 대해 상당히 우호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ABCP 발행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시공사 대우건설의 연대보증과 책임준공으로 신용보강이 이뤄졌다. 합정동 균촉지구 2·3구역 주상복합 396가구와 상업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6월말 현재 토지매입률이 90% 수준으로 토지 수용 절차가 진행중이다. 99㎡(30평형)형이 61세대고 132㎡(40평형)형이 79세대, 165㎡(50평형)형이 118세대 등 중대형 평수가 많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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