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창투, 씨드나인엔터 투자로 수익률 285% 보유주식 전량 CJ인터넷에 매각...17억원 차익 실현
오동혁 기자공개 2010-07-28 11:04:44
이 기사는 2010년 07월 28일 11: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MVP창업투자(이하 MVP창투)는 온라인 게임개발사 씨드나인게임즈엔터테인먼트 투자를 통해 285%의 수익을 실현했다. 내부수익률(IRR)은 35.2% 수준.
씨드나인엔터테인먼트는 2000년대 초반 소니의 콘솔게임 PS2용게임 '토막'을 개발, 국내 개발사로는 최초로 일본 시장에 진출한 업체다. 현재 음악게임과 레이싱게임을 접목시켜 개발한 온라인게임 '알투비트'를 서비스 중이다. 최근에는 일본의 세계적인 게임회사 CAPCOM과 '마계촌 온라인'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MVP창투의 남기문 대표와 성준호 팀장이 담당했다. 성준호 팀장은 “많은 개발사들이 성공한 게임을 연구하며 안정된 길을 찾고 있을 때 씨드나인엔터테인먼트는 새롭고 참신한 게임 개발에 승부를 걸었다"면서 "이런 창의성과 열정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CJ인터넷은 지난 2월 씨드나인엔터테인먼트의주식 42만 2509주(53.01%)를 취득, 회사를 인수했고 당시 MVP창투는 보유주식 전량을 CJ인터넷에 매각하면서 차익을 실현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한양, 만기도래 회사채 '사모채'로 차환한다
- 동인기연, 'GS 출신' 30년 베테랑 전호철 상무 영입 '성장 방점'
- 에스트래픽, 적자 '일시적 현상'... 2분기 수익개선 기대
- [Company Watch]'자회사 회생신청' 투비소프트, 성과 없는 신사업
-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 '테슬라 요건' 상장 추진
- [우리투자증권의 부활]그룹 황태자로 키울까…우리지주 '추가출자' 불가피
- [금융지주 CEO 책임경영 진단]진옥동 회장, 글로벌·자본시장 '톱 레벨' 기반 구축 경과는
- [라인야후 탈네이버 논란]주인 바뀐 라인넥스트, 블록체인 사업 추진 '오히려 좋아'
- [보험사 지급여력 돋보기]DB손보, 줄어든 '보험위험'에 버퍼 확보
- AI 외치는 삼성, 자신감·위기감 '공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