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우선협상자, 한림建·소프트포럼·하나온 선정 막판 치열한 경합…자금 조달이 관건
이상균 기자공개 2010-08-05 16:46:39
이 기사는 2010년 08월 05일 16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3곳이 확정됐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컴은 한림건설-하우리 컨소시엄, 소프트포럼, 하나온-네오플럭스-세븐코스프-파로스인베스트먼트코리아 컨소시엄 등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한컴은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놓고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했다. 한림건설 컨소시엄과 소프트포럼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지만 나머지 한 곳을 놓고 액티엄 코퍼레이션과 하나온 컨소시엄을 저울질 했다는 후문이다. 결국 가격에서 우위를 보인 하나온 컨소시엄이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3개 후보는 향후 한컴에 대해 상세 실사를 실시하게 된다. 한컴은 매각주관사인 피데스투자자문, 교보증권과 함께 이들 3개 후보를 대상으로 자금 조달 내역과 인수 이후 시너지 효과, 회사 운용 능력 등을 살펴본 후 8월말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입찰은 더 이상 실시하지 않을 방침이다.
M&A업계 관계자는 “결국 700억원 이상을 써낸 것으로 거론된 업체들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며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만큼 자금 조달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인수전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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