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이 벤처캐피탈 만들었다 자본금 100억원 서울투자파트너스…초대 대표에 강국신씨
이 기사는 2010년 08월 11일 17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투자파트너스가 국내 105번째 벤처캐피탈로 문을 열었다. 이 회사는 1세대 벤처기업인 한국정보통신이 전액 출자해 설립됐다.
서울투자파트너스는 지난 9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벤처캐피탈 설립인가를 받았다. 대표이사는 KB인베스트먼트 사장과 국민은행 자금본부장 등을 역임한 강국신씨가 맡았다. KTB캐피탈과 장기신용은행 등에서 근무한 강무경씨는 부사장에 임명됐다. 현재 임직원은 총 7명.
서울투자파트너스의 자본금은 100억원이다. 한국정보통신이 자본금 전액을 출자했다. 최근 신생 벤처캐피탈들의 자본금이 하한선인 50억원을 턱걸이 하는 것에 비해 2배가량 많은 수준이다.
서울투자파트너스는 올해 20~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 프로젝트 투자에 나설 방침이다. 올해는 투자 실적을 쌓는데 주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정책금융공사와 모태펀드, 국민연금 등으로부터 펀딩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투자는 우선 전자, 통신, 기계, 화학 분야에 주력할 예정이다. 향후 바이오, 의약 부문 등으로 투자를 확대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서울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올해는 신설사에게 부족한 트랙 레코드를 쌓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한국정보통신에서 서울투자파트너스의 자본금 규모를 100억원으로 확정하는 등 벤처투자에 상당한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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