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용산역세권개발 자금지원 재개하나 ABCP로 650억 조달…코레일 신용보강 미확정
이 기사는 2010년 08월 31일 18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가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발행에 나섰다. 내달 18일 만기 도래하는 자산유동화사채(ABS)의 이자 납입과 사업 추진비 마련을 위해서다.
ABCP는 토지중도금 반환 형태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신용보강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토지 판매자인 코레일이 지원을 미루고 있어 자금 조달을 장담할 수만은 없는 처지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드림허브는 30일 650억원 규모의 ABCP 발행 주관사 선정을 위해 KB투자증권, 동양종금증권, 한국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의 4개 증권사에 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다.
만기는 2년이며 금리는 확정되지 않았다. 단기간 내 자금 모집을 위해 상법상 유동화법인(SPC)을 통한 ABCP 발행 전략을 택했다. 드림허브는 9월2일 금융주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조달된 자금은 9월18일 예정된 128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사채(ABS)의 이자 지급에 쓰인다. 드림허브가 이자를 내지 못할 경우 기한의 이익을 상실하며 코레일은 토지대 8500억원을 토해내야 한다. 사실상 사업 중단이 불가피하다.
드림허브는 코레일이 ABCP 발행을 위해 신용보강에 나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코레일은 확답을 유보하고 있다. 출자자들의 사업추진 의지가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사업 걸림돌이던 삼성물산이 빠졌지만 건설출자자의 지급보증 의지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게 코레일의 생각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투자 위험을 (코레일만) 질 수 없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최소한 건설출자자들이 지급보증에 합의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코레일은 의사 결정 시기를 오는 9월8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 이후로 잡고 있다.
ABCP 발행이 이자 납입일을 넘길 가능성도 커진다. RFP를 받은 증권사 관계자는 “ABCP 발행 시기를 최대한 앞당긴다고 해도 9월24일 추석연휴가 끝난 뒤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드림허브 관계자는 “최악의 경우 내부 유보금으로 이자를 지급한 뒤 다시 채워 넣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드림허브 내부 계좌에는 이차 연제를 대비해 750억원 규모의 유보금이 쌓여 있다. 인출 대금은 10일 이내에 다시 채워 넣어야한다. 이자납입 최종 시한은 오는 10월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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