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B인베스트, 스타코에 100억원 투자 신한캐피탈도 30억원 투자…내년 상장예심 청구 목표
이 기사는 2010년 10월 11일 13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B인베스트먼트(이하 LB)가 선박 및 건축자재 제조업체인 스타코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B는 최근 스타코의 구주(보통주)에 35억원,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한 상환우선주(신주)에 65억원 등 총 100억원을 투자했다. 신한캐피탈도 구주에 10억5000만원, 상환우선주에 19억5000만원 등 총 30억원을 투자했다.
LB가 스타코에 투자를 한 것은 조선 및 해운경기가 호전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LB 관계자는 “스타코 투자를 검토한 지난 5월은 조선 및 해운업체들이 바닥을 찍고 실적이 상승하기 시작한 시기”라며 “당시에는 기업 밸류에이션(valluation)이 낮아 투자 시기도 적절했다”고 말했다.
스타코는 주로 크루즈선에 들어가는 내부 인테리어, 선실용 패널, 캐빈 등을 납품하는 회사다. 중국 장가항시와 대련시에 각각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462억원, 영업이익은 19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3.1%. 올해는 조선경기의 회복에 따라 실적 및 영업이익률이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와 일본 선박 인테리어 시장을 BIP와 함께 양분하고 있으며, 북미·중미·중국·동남아 등에도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LB관계자는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60%를 넘으며 매출처가 다변화된 점도 투자를 결심한 주요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스타코는 내년 증권시장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빠르면 내년 말에서 2012년 초쯤이면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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