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0년 10월 12일 16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이하 에이티넘)가 비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 아나패스 투자로 약 150%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티넘은 지난 2009년 '㈜아나패스'의 보통주 약 2.8%를 19억원에 매입했다. 주당 인수가는 2만7000원이며 '국민연금07-3한미벤처조합'을 통해 투자를 집행했다. 이번 투자는 딜 소싱에서부터 투자집행까지 대표펀드매니저인 채정훈 이사가 총괄했다.
아나패스는 지난 2002년 11월 설립된 벤처기업이다. 반도체 및 전자부품 모듈개발 과 제조장비 집적시스템 개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액 467억원, 영업이익 138억원, 당기순이익 132억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이경호(17.0%)씨이며, 유우성 전 대표(1.38%)와 현재 대표를 맡고 있는 조성대(0.65%)씨 등이 주요 주주로 올라있다.
아나패스는 지난 6월 거래소에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뒤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오는 25일~26일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공모 청약에 들어간다. 대표주관사는 대우증권이며 주당예정발행가는 4만7000원~5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에이티넘은 이번 투자로 최소 150%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티넘은 아나패스가 상장되면 장내에서 보유지분을 전량 매각, 투자금을 회수할 계획이다.
채정훈 이사는 "아나패스는 LCD 타이밍 컨트롤러(T-Con) 칩의 인터페이스 표준 기술을 갖고 있는 회사"라며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의 기술력을 높이 판단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티넘 외에도 MVP창투, 파라클레토스벤처, 에이티벤처 등이 아나패스에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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