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 BBB급으론 하반기 첫 2년물 사채 발행 만기 1년,2년으로 나눠 500억원 발행
이 기사는 2010년 10월 19일 08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환기업이 2년 만기 회사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발행규모가 500억원으로 최근 건설사 회사채로는 큰데다 BBB급 건설사로는 하반기 들어 처음으로 2년물을 발행할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회사채 시장에서 BBB급 건설사가 500억원 이상을 한 번에 조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하반기에 발행된 BBB급 건설사 회사채가 모두 만기 1년일 정도로 발행 여건이 악화돼 있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삼환기업은 오는 27일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1년과 2년으로 나누어 발행한다. 1년물은 300억원, 2년물은 200억원 규모로 발행될 예정이다.
발행 목적은 오는 31일 만기가 돌아오는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상환자금 마련이다. 발행금리는 1년은 7.60%, 2년은 8.50%로 결정됐다. 업종 리스크가 반영돼 전일 종가기준 BBB+ 급 민평금리 보다 각각 242bp, 201bp 씩 높은 수준이다.
비록 금리가 타 업종의 BBB+급 기업에 비해 높지만, 건설업계에서는 발행규모와 만기에 더 관심을 쏟고 있다. 500억원이라는 비교적 큰 자금을 한 번에 조달하는데다 2년물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이 건설업계 조달 여건에 청신호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증권사 발행 담당자는 "건설사 업황이 좋아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이 나서고 있다"며 "시중에 풀린 유동성이 많은 것도 건설사 회사채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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