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SNG 개발사 '엔곤소프트' 인수 지분 50% 매입..인수 가격은 10억원
이 기사는 2010년 12월 10일 14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소셜네트워크게임(SNG) 개발사 엔곤소프트를 인수한다. 위메이드는 이를 통해 태블릿PC용 SNG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최근 엔곤소프트와 엔곤소프트의 지분 50%와 경영권을 10억원에 인수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위메이드는 엔곤소프트 지분 50%를 5억원에 매입하고 나머지 5억원은 개발 비용으로 투입한다. 주식 매입 대금은 내주 완납할 예정이다.
위메이드가 엔곤소프트를 인수한 것은 핵심 개발진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엔곤소프트의 조영종 대표는 EA그룹 등에서 '배틀 필드 온라인' 등 다수의 게임 개발에 참여한 실력자다. 다른 개발진들 역시 넥슨과 엔씨소프트 등에서 유명 온라인 게임 개발에 참여한 경력을 갖고 있다.
위메이드는 이번 엔곤소프트 인수를 통해 소셜네트워크게임 부문 개발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등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태블릿PC 용 SNG를 개발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위메이드는 태블릿PC용 게임 2종 '펫츠'와 '마스터오브디펜스'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펫츠'는 농장을 만들고 농작물을 수확해 이를 다른 이용자와 사고 파는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게임으로, 앙증맞은 그래픽과 캐릭터가 특징이다. 엔곤소프트가 개발 중인 게임도 이와 같은 종류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실적이 다소 주춤한 위메이드는 지속적인 M&A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7월 온라인 게임 개발사 조이맥스를 693억원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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