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투자, SBI기술투자로 사명 변경 부채비율 20%대로 개선..2011년 턴 어라운드 추진
이 기사는 2011년 03월 03일 11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기술투자(이하 한기투)가 오는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SBI기술투자로 변경한다.
다까하시 요시미 한기투 대표는 3일 "올해는 SBI그룹의 실질적인 경영 원년이 될 것"이라며 "우수 인력의 지속적인 영입과 효율적인 조직개편, SBI기술투자로의 사명 변경을 통해 한기투를 새롭게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기투 측은 지난 1년 간 700억원의 부채 상환과 200여억원의 부실 투자자산 정리 등 강력한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2011년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기투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205억원이며,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적자폭이 대폭 감소한 132억원을 기록했다.
한기투의 이 같은 재무구조 개선 및 자산건전성 확보 등은 '클린 컴퍼니'를 지향하는 일본 금융기업의 효율적이고 투명한 경영 스타일에 따른 것이다. 2009년 말 현재 140%에 달하던 부채비율을 2010년 말 20%로 격감시키는 등 꾸준히 재무구조를 개선해 왔다. 아울러 200여억원의 과거 부실 투자자산을 손상 처리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2010년의 영업적자는 영업활동의 부진이라기 보다는 부실자산 청산에 따른 것"이라며 "오히려 2011년의 확실한 턴어라운드를 위한 추진력이 확보됐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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