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부산창투, 200억원 농식품조합 운용사로 선정 농자단 90억원·그린손보 110억원 출자…결성시한 21일
이 기사는 2011년 03월 07일 07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린부산창투가 200억원 규모의 농식품투자조합 운용사로 선정됐다.
농업정책자금관리단(이하 농자단)은 농식품투자조합 농림수산식품일반 분야 운용사로 그린부산창투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분야는 당초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가 운용사로 선정됐지만 유한책임사원(LP) 모집에 실패하면서 지난달 17일 운용사 자격을 자진 반납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농자단은 이번 수시 출자에 LP와 투자확약서(LOC)를 체결한 곳만 신청이 가능하도록 자격요건을 강화시켰다.
이번 운용사 신청에는 그린부산창투를 포함한 총 2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자단은 신청사를 대상으로 지난 2일 현장실사, 4일 프리젠테이션(PT)을 실시했다. 그린부산창투의 경우 자금 조달 면에서 상대적 우위를 인정받아 운용사로 낙점됐다는 분석이다.
그린부산창투는 농자단으로부터 90억원, 계열사인 그린손해보험으로부터 110억원을 출자받아 총 200억원 규모로 농식품투자조합을 결성하게 된다. 결성 시한은 오는 21일까지다. 이날까지 약정된 200억원 중 25%인 50억원을 캐피탈콜(capital call)을 통해 수탁기관에 입금해야 한다.
그린부산창투의 이번 운용사 선정은 2전3기만에 성공한 것이다. 그린부산창투는 지난해 11월과 12월에 각각 식품산업 분야와 수산업 분야에 제안서를 제출했지만 모두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그린부산창투는 당초 2011년 정기출자에 제안서를 제출할 계획이었지만 이번에 수시 출자 운용사로 선정되면서 계획을 접기로 했다. 그린부산창투 관계자는 “결성 시한인 오는 21일까지 시간이 많지 않아 정기 출자에 참여할만한 여력이 부족하다”며 “이번에 결성된 조합을 잘 운용해 수익률 높은 운용성과(트랙레코드)를 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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