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홀딩스 첫 신용등급 A-일까, A0일까 지주사, 자회사보다 한 노치 하향 '일반적'…채권 회수율 후순위 밀려
이 기사는 2011년 03월 09일 17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아홀딩스가 설립 후 처음으로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이달 말이나 내달 초 500억원 조달을 목표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만기는 3년, 고정금리 제안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집한다.
조달 자금은 사모사채 상환과 운영자금 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세아홀딩스는 지난해 9월말 기준 총 450억원의 사모사채 잔량을 보유하고 있다. 전액 올 11월까지 만기를 앞두고 있다.
이르면 이달 말, 3년만기 500억원 발행
세아홀딩스의 기업·회사채 신용등급은 A-나 A0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A- 쪽에 무게가 기운다.
세아홀딩스의 주력 자회사인 세아베스틸의 신용등급은 A0, 전망은 '안정적'이다.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세아제강 역시 A0등급을 받고 있다.지주사의 경우 주력 자회사보다 한 노치 정도 낮게 등급을 받는 게 일반적이다. 사업 자체가 배당 등 자회사 경영실적에 절대적으로 의존하고 있어 더 높은 등급을 받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또 자회사 부도와 같은 신용 이벤트 발생시 채권 회수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주주 회사로서 자회사 채무 상환을 우선적으로 실시해 지주사 채권은 사실상 후순위로 밀린다.
주주사로서 계열 리스크 반영, A- 유력
다만 재무구조·지분율 등을 따져 위험성이 적을 경우 동일 등급으로 평정받는 사례도 있다.
신평사 관계자는 "구체적 조건을 살펴봐야겠지만 지주사 채권의 경우 주주 관계로 엮여 있어 회수율 자체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통상 자회사 등급보다 한 노치 정도 낮게 평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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