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03월 23일 18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2월 벤처투자 총액이 585억원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절반 가까이 급감한 수치다.
22일 중소기업 창업투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월 월간기준 벤처투자 총액은 58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 1110억원에 비해 47.3%나 급감한 수치다.
보통 벤처투자는 1월보다 2월에 더 늘어나는 경향이 강하다. 지난 4년간(2007~2010년)을 살펴보면 1월 벤처투자는 406억원→600억원→190억원→43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2월 벤처투자는 570억원→570억원→423억원→520억원이다. 2008년을 제외하고는 항상 2월에 더 많았다.
벤처캐피탈협회 관계자는 “올해 1월에는 작년말부터 진행되던 투자가 미뤄지면서 이례적으로 투자 규모가 커졌다”며 “2월 벤처투자 규모도 지난 5년간과 비교할 때 역대 최대를 기록했기 때문에 누적기준으로는 전년대비 2배 수준으로 늘어난 셈”이라고 설명했다.
총 투자기업 수는 40개이며 평균 투자금액은 14억원이다. 고유계정에서 1억5000만원(0.3%), 조합계정에서 583억원(99.7%)이 투자됐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이수창업투자가 3개 기업에 70억원을 투자,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파트너스벤처캐피탈(67억원), 프리미어파트너스(49억원) 등의 순이다.
2월 누적기준 벤처투자 총액은 1803억원을 기록했다. 투자기업 수는 112개, 평균 투자금액은 16억원이다. 고유계정에서 31억원(1.75%), 조합계정에서 1772(98.25%)억원이 투자됐다.
투자규모 기준으로 1위는 베넥스인베스트먼트가 차지했다. 이 회사는 2개 기업에 247억원을 투자했다. 2위는 2개 기업에 193억원을 투자한 파트너스벤처캐피탈이다. 게임사에 주로 투자를 해온 캡스톤파트너스는 4개 기업에 102억원을 투자, 3위에 올랐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2월까지 1800억이 투자됐다는 것은 단순 계산을 해봐도 올해 1조원 이상이 가능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며 “지난해 결성된 벤처조합에서 본격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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