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04월 01일 15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사가 40년물 발행을 또 성사시켰다. 지난 24일 1000억원 발행에 이어 두번째로 최장기 채권을 발행했다.
LH공사는 1일 매출형식으로 40년만기 공사채 500억원을 발행했다. 발행금리는 5.25%로 지난달 발행물보다 1%포인트 낮아졌다. 전날 민평보다는 2%포인트 가량 낮은 수준이다. 6개월 이표채다.
투자기관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보험권이었다. 지난달 발행물 1000억원은 전액 대한생명에서 받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LH공사 관계자는 "공사 사업 특성상 가능한 장기로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장기투자 기관의 투자수요와 맞아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초장기물의 경우 수요가 아주 많다기 보다는 특정한 보험사에서 듀레이션을 고려했을 때 이런 물량이 필요한 곳이 몇몇 있다"며 "공사 중에 LH만큼 긴 채권을 발행할 수 있는데가 몇 군데 없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LH공사채는 정부의 손실보전범위 확대로 지난해 손실의 96%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LH채권의 BIS 위험가중치를 0%로 적용하는 안은 지난달 29일에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달중 해당안이 공포되면 LH공사채권의 위험가중치는 국채와 같은 0%를 적용받게 돼 투자자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LH공사는 지난 3월 9300억원 가량을 채권으로 조달했다. 올들어 1일까지 2조4500억원 가량의 채권을 발행했다.
4월에는 월균등발행목표 기조를 고려했을 때 7000억~8000억원의 계획을 갖고 있다. 다만 현재 주관사 선정중에 있는 ABS 발행물량을 고려하면 일반채권 물량의 조정 가능성도 있다.
앞선 관계자는 "금융통화위원회 직전이기 때문에 다음주 채권 발행을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연간 발행 목표 하에 ABS 공급물량을 감안해 4월 조달계획을 가져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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