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04월 04일 15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건설이 차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회사채를 발행한다. 발행금리는 민평 금리 대비 높지만 A- 급 건설사들에 비해 낮다는 평이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오는 14일 3년만기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조달한 자금은 4월과 5월에 만기도래하는 회사채를 차환하는 데 쓸 예정이다.
발행금리는 5.80%다. 전거래일 기준 A- 등급 민평금리가 5.04%인 것에 비해 76bp 높다.
하지만 한화건설은 동급 건설사 대비 발행 금리가 낮은 편이다. 한화건설의 최대 리스크 요인으로 꼽혔던 갤러리아 포레 사업장 분양률이 90%가 넘어 리스크 요인이 크지 않은 것으로 인식됐기 때문이다.
또한 대한생명 지분이 현금성 자산의 기능을 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안정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A 신용평가사 연구원은 "한화건설은 PF차입금이 높은 편이지만 재무융통성이 좋다"며 "상장된 주식은 현금 다음으로 안정성이 높고 담보로써의 가치도 높다"고 말했다.
증권사 채권영업 관계자는 "5.80% 정도 금리 수준이면 딱 적당하다"며 "한라건설 보다는 낮고, A- 등급 민평 금리 보다는 높아 안정적이면서도 고금리 채권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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