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피앤비화학, 증설투자비 30% 외부조달 BPA 공장 증설...총 1300억 투자
김익환 기자공개 2011-04-19 14:53:44
이 기사는 2011년 04월 19일 14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호피앤비화학이 비스페놀에이(BPA) 공장증설에 필요한 자금의 30%를 외부에서 조달한다.
금호피앤비화학은 19일 주력 제품인 BPA 생산능력을 15만톤 늘린 45만톤으로 확대하기 위해 13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총 투자비용의 30%를 외부에서, 70%는 내부현금으로 쓸 것"이라고 말했다. 외부조달 규모는 390억~400억원 가량. 은행을 통한 시설자금 대출을 받을 계획이다.
내부보유금으로 900억~1000억원을 투자비로 쓴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지난해말 기준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이 231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주력 상품인 BPA 수요 확대로 지난해를 웃도는 현금창출이 기대된다. 그 까닭에 증설 투자비 조달은 재무구조 훼손없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파악된다.
BPA는 가전제품, 휴대폰, 자동차 부품으로 쓰는 폴리카보네이트 수지 원료다. 플랜트 설계계약은 일본 츠키시마사와 체결했다. 2012년 설비증설이 마무리되면 금호피앤비화학은 BPA 생산능력으로 세계 5위권이 된다.
한편 금호피앤비화학은 BPA의 원료인 페놀과 아세톤도 2013년 말 준공을 목표로 동시에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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