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부실채권 올해 첫 매각 일반담보부·PF·특별회생채권…상반기 재무제표 개선 목표
김익환 기자공개 2011-05-11 16:30:38
이 기사는 2011년 05월 11일 16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외환은행이 올해 처음 부실채권(NPL·Non Performing Loan) 매각에 나섰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원금기준(OPB) 1120억원의 부실채권을 매각할 계획이다. 매각규모는 전체 부실채권의 11.2%에 달한다.
매각채권은 일반담보부채권 340억원, 특별회생채권 460억원, 프로젝트파이낸싱(PF)채권 320억원이다. PF채권은 차주가 1곳이고, 사업장은 경기도 화성일대 아파트다.
주관사는 삼일PWC이고 기관투자가에 입찰제안서(IL)을 돌린 상태다.
우선협상자는 오는 26일에 선정된다. 한 금융회사 관계자는 “은행이 상반기 재무제표 개선을 위해 부실채권 입찰매각에 대거 나서고 있다”며 “외환은행도 각종 부실채권을 매각해 부실채권비율을 높이려고 이번에 입찰에 나선듯하다”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입찰매각으로 NPL 4688억원을 매각했다.
외환은행은 올해 1분기 기준 부실채권규모는 1조원, 부실채권비율은 1.4%를 기록했다. 2009년 이후 부실채권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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