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05월 13일 11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 루와이스 정유저장소 확장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국내 은행에서 자금을 조달했다.
규모는 4100억원(한도기준)으로 대우건설 자기자본(3조3204억원)의 12.5%다. 만기는 1년.
수출입은행이 2100억원을, 산업은행이 2000억원을 각각 지원했다. 이로써 대우건설의 단기차입금은 종전 7645억원에서 1조1745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조달한 자금은 UAE 루와이스 정유저장소 확장 공사(2100억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2009년 11월 11억7000만 달러 규모의 루와이스 정유 저장시설 공사를 수주, 현재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11억 3000만달러 규모의 슈웨이하트 S3 민자 복합화력발전소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2억7000만 달러 규모의 무사파 정유 저장소 공사를 수주하기도 했다.
나머지 20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대우건설의 운전자본(매출채권+재고자산-매입채무)은 1조6976억원이며 이자비용은 2125억원이다.
부동산 경기침체 영향으로 영업은 3625억원의 적자를 냈다. 당기순손실은 7490억원.
증권사 크레딧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은 해외 공사 수주가 늘면서 실적 개선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그러나 이자비용과 운전자금 소요가 커 차입금을 늘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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