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차기 사장 '3파전' 이윤식·정유신·허창문 씨 각축…김형기 현 대표·곽성신 전 코스닥본부장 탈락
이 기사는 2011년 07월 01일 17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부 모태펀드 관리·운영기관인 한국벤처투자의 차기 사장 인선이 이윤식 전 CKD창업투자 대표, 정유신 전 스탠다드차타드(SC)증권 대표, 허창문 전 IBK캐피탈 부사장 등 3파전으로 압축됐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 임원추천위원회가 지난달 27일 면접을 진행한 결과, 이들 3명이 최종 후보에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사장 공모에 응한 13명 가운데 5명이 서류심사를 통과해 면접에 나선 상태였다.
이윤식 전 CKD창업투자 대표(54)는 1981년 창립된 한국기술개발(현 KTB네트워크)에 입사해 벤처캐피탈 업계에서만 20년 넘게 종사한 인물이다. 1999년 민영화를 앞두고 사임한 이후 CKD창업투자에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근무했다.
정유신 전 스탠다드차타드증권 대표(52)의 경우 전형적인 증권맨이다. 1985년 대우경제연구소에 입사해 대우증권을 거쳐 2005년부터는 굿모닝신한증권(현 신한금융투자)에서 홀세일 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08년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 창립 대표로 근무하다가 지난 4월 사임한 상태다.
1986년 한국기업개발금융(현 IBK캐피탈)의 창립 멤버로 참여했던 허창문 전 IBK캐피탈 부사장(59)도 업계에서 베테랑으로 평가 받는다. 투자본부장에서 2007년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2009년 8월로 임기가 만료됐다. 그 동안 기업체에서 경영 고문 역할을 맡아 왔던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연임에 도전했던 김형기 현 한국벤처투자 대표(58)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을 역임한 곽성신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상임고문(60)은 최종 탈락했다. 민간 5명으로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달 안으로 사장 내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 대표의 임기는 8월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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