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바이오텍, 20억원 투자유치 추진 건강기능식품 원료 업체…공장증설·마케팅에 투입 예정
이 기사는 2011년 07월 12일 18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건강기능식품 원료 업체인 STR바이오텍이 2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추진한다. 투자금은 공장증설 및 마케팅에 사용할 예정이다.
STR바이오텍은 12일 서울 서초동 VR빌딩에서 개최된 ‘2011년 벤처투자로드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STR바이오텍 이상종 대표는 “공장증설과 마케팅 확대를 위해 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TR바이오텍은 2000년 2월에 설립됐다. 자본금은 14억원이다. 본사와 연구소(80평), 공장(300평)이 모두 강원도 춘천 바이오벤처프라자에 위치해 있다. 주요 생산품으로는 닥터이뮨SJ, 미강발효분말, 상황다당체, 흥국분말 등이 있다. 지난 2008년 1월에는 녹십자와 IDS 기술양도, 단백질의약품 신약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STR바이오텍의 최대주주는 지분 26.86%를 보유한 이상종 대표다. 최대주주의 우호지분은 약 70%인 것으로 전해졌다. 엔젤투자자의 지분이 30%에 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대표는 사업타당성 평가와 단백질 분리정제 및 품질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연구진은 미생물 배양, 동물세포배양, 고생산성 미생물 우량균주 개발 등을 맡고 있다.
STR바이오텍은 현재 상황버섯 균사체, 미강발표분말 등을 생산해 생식 제조업체인 이롬에 납품하고 있다. 납품 규모는 2억5000만원이다. 이를 통해 이롬이 거둬들인 매출은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STR바이오텍은 표고버섯균사발표 분말, 발아흑미 발효물, 발아곡물발표분말, 쑥 추출 발효물, 한약재 추출복합발효물, 헛개열매 추출복합발효물 등의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고 있다. 향후 사료 첨가용 소재와 홍삼·인삼을 소재로 한 제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STR바이오텍의 제품은 단순발효 뿐만 아니라 바이오 융합 공정을 통해 생리활성을 높이고 유효성분 함량을 늘려준다”며 “특히 새로운 기능성분을 생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TR바이오텍의 지난해 매출액은 7억원이다. 올해는 15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품 납품 단가에 따라 매출 변동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장기적인 목표는 5년내 매출 5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라며 “2014~2015년에는 직접 완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춰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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