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넘파트너스, 美 유가스전 5억불 투자 미시시피 라임 지분 13.4% 매입…현지업체와 JV형태
이 기사는 2011년 08월 12일 17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투자회사인 에이티넘파트너스가 미국 현지에 있는 미시시피 라임(Mississippi Lime) 유가스전에 5억 달러(한화 약 5350억원)를 투자했다. 현지 회사가 갖고 있는 유가스전 지분 일부를 인수해 광구 개발 및 시추에 함께 참여하는 조인트벤처(JV) 형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이티넘파트너스 측은 미국 원유·가스 탐사업체인 샌드리지 에너지(SandRidge Energy)가 보유한 미시시피 라임 지분 가운데 13.4%를 최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시시피 라임은 미국 북부 오클라호마와 남부 캔사스 지역에 위치해 있다. 이번 에이티넘 측의 매입 지분은 전체 유가스전 면적 가운데 86만 에이커(약 3480㎢)에 해당된다.
에이티넘파트너스는 전체 매입 금액 5억 달러 가운데 2억5000만 달러를 샌드리지 측에 현금으로 지불하게 된다. 나머지 잔금은 가스 및 유전 생산을 위한 시추 비용 등을 통해 3년간에 걸쳐 납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매입 자금 중 2억 달러 가량은 에이티넘파트너스가 자체적으로 부담하는 것으로 안다"며 "이를 위해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이 개인 자금 일부를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3억 달러는 별도 금융기관 펀딩을 통해 조달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2009년 에이티넘파트너스는 미국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등지에 60여 개의 생산광구를 보유한 스털링(Sterling Energy PLC) 사를 9000만 달러에 인수하며 해외자원 개발에 나선 바 있다. 지난해에는 이 회장이 직접 미국 현지에 있는 쉐일가스(Shale Gas, 암반층 천연가스)개발사업에 1억 3300만 달러 가량을 투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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