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 로티플에 15억 투자 '에스비넥스트온러쉬투자조합' 통해 상환전환우선주 인수
이 기사는 2011년 09월 14일 14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실시간 모바일 커머스 업체인 로티플에 15억원을 투자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최근 15억원 규모의 로티플 상환전환우선주를 인수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지난 5월, 로티플에 5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약 3개월만에 2차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2009년에 결성된 300억원 규모의 '에스비넥스트온러쉬투자조합'을 통해 이뤄졌다. '에스비넥스트온러쉬투자조합'의 대표 펀드매니저는 문규학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가 맡고 있으며 임지훈 소프트뱅크벤처스 책임심사역이 로티플 투자를 담당했다.
문규학 대표는 "밤낮없이 일하고 있는 임·직원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높이 사 투자를 결정했다"며 "로티플은 기술력과 열정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기반 모바일 시장을 선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티플은 지역 기반 소셜커머스를 창업한 경험이 있는 이참솔 대표 등 KAIST 출신 7명이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공동창업자 중 2명이 KAIST 재학 중 국제 프로그래밍 대회(ACM-ICPC)에서 10위권의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덕분에 회사 설립 직후 소프트뱅크벤처스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2차 펀딩까지 성사시켰다.
로티플은 국내 최초로 사용자가 위치한 지역에서 할인 중인 업체를 찾아 모바일로 결제 후 사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후발 주자로는 티켓몬스터의 '티몬 나우'와 쿠팡의 '쿠팡 타임'등이 있다.
로티플 관계자는 "2차 투자금은 주로 개발인력 확충에 주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개발진을 더욱 강화해 오는 9월말~10월에는 기존의 할인 쿠폰 판매보다 발전된 형태의 위치기반 지역정보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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