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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매각설' 스킨푸드, 결국 기업회생 신청 4년 연속 적자에 유동성 위기…지분 49% 매각시도는 '불발'

안영훈 기자공개 2018-10-08 18:27:42

이 기사는 2018년 10월 08일 18: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폐업·매각설의 대상이 된 스킨푸드가 결국 기업회생 절차개시를 신청했다.

8일 스킨푸드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절차개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스킨푸드 측은 기업회생 절차개시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해외 사업권 중 일부를 매각해 단기 유동성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자구노력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스킨푸드의 경영상황 악화가 사실로 드러나면서 관련 업계 및 M&A 시장에서는 향후 지분 매각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먹는 화장품' 콘셉트로 시장에 안착한 스킨푸드는 지난 2012년에 매출을 1850억원까지 끌어올리며 1세대 대표 뷰티 브랜드로 손꼽혔다. 히지만 브랜드숍 경쟁 격화 속에서 매출은 뒷걸음질 쳤고, 지난 2014년에는 창사 이래 11년만에 처음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수익성에 제동이 걸린 이후 스킨푸드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적자결산을 기록하면서 경영상황이 악화됐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스킨푸드 대리점 물품 공급이 늦어지고 있으며, 협력사의 대금 정산이 지연되는 등 경영상의 어려움이 배가 됐고, 유동성 위기가 커졌다.

유동성 위기가 극대화되기 전 스킨푸드는 자체 해결 방안으로 지분 매각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대주주측에서 경영권을 제외한 일부 지분 매각을 고집하면서 스킨푸드의 자체 유동성 확보 계획은 불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킨푸드는 올해 유관 업종을 영위하는 전략적투자자와 지분매각 협상을 진행하다가 불발됐다"며 "스킨푸드측은 지분 전량이 아닌 49%만 매각하겠다는 입장이었다"고 말했다.

현재 스킨푸드의 지분은 조윤호 대표이사를 포함한 오너 일가 및 관계사가 100%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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