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비파트너스, 프랜차이즈 '여덟끼니' 바이아웃 작년 설립 이후 F&B 투자…4개 보유브랜드 성장세 '주목'
노아름 기자공개 2019-02-19 08:40:07
이 기사는 2019년 02월 18일 10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에스비파트너스가 최근 식음료 프랜차이즈기업 ㈜여덟끼니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딜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에스비파트너스 설립 이후 첫 투자다.18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에스비파트너스는 지난달 말 ㈜여덟끼니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후 본사 이전 및 사내이사, 감사 변경 등의 등기 절차를 최근 마쳤다. 정확한 거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에스비파트너스 측은 ㈜여덟끼니의 외형확장 속도에 주목한 것으로 전해진다. 2017년 ㈜여덟끼니는 전년대비 121.5% 증가한 매출을 거둬들였다. ㈜여덟끼니는 △면주방 △아이엠어버거(I am A burger &) △멜던(MELDONE) △하프커피(halff coffee) 등 F&B 브랜드 4개를 보유한 식음료 프랜차이즈 전문기업으로, 국수·수제버거·브런치·커피 등 다양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에스비파트너스는 특히 커피전문점의 성장성에 주목해 브랜드 하프커피를 주요 포트폴리오로 키울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여덟끼니는 4개 브랜드를 통해 15개의 직영점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 추이에 따라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전국 팔도의 특색 있는 면 요리를 판매하는 면주방은 현재 6곳의 매장에서 갈비국수 등을 판매해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프리미엄 수제버거를 선보이는 아이엠어버거 또한 서울과 대구 등지에 총 6개 직영점을 냈다. 주로 서울 센트럴시티 내 파미에스테이션에 매장을 두고 이 곳을 테스트베드로 삼고 있다.
에스비파트너스는 지난해 4월 설립된 신생 PEF 운용사며 운용역 등 핵심인력을 포함해 7명이 근무 중이다. PE업계 관계자는 "에스비파트너스가 프리미엄 수제버거 및 음료 기업의 밸류업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돼 투자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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