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6(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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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산업, 법정관리 딛고 재도약 원년 맞았다 [코스닥 이전상장 후보 진단]①임직원 정상화 노력, 하반기 저리 리파이낸싱도 추진

방글아 기자공개 2019-05-27 08:05:04

[편집자주]

코스닥 이전상장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금융당국이 코넥스 활성화 취지로 코스닥 이전상장 제도를 대폭 완화하면서다. 공모시장의 풍부한 유동성도 코넥스 기업의 이전상장을 부채질하고 있다.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에 각 이전상장 후보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들의 사업 현황과 재무건전성 및 기업가치 등을 살펴본다.

이 기사는 2019년 05월 24일 17:2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C산업이 2013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졸업 후 재무 개선을 통해 재도약을 위한 원년을 맞이했다. 위기 국면에서 임직원이 힘을 모아 한차례 불이행(디폴트) 없이 채무를 변제했다.

또 이홍재 회장과 임직원 등 특수관계자 지분이 51.2%로 공고하게 유지되며 책임 경영이 이뤄지고 있다. 최근에는 차입 부담을 추가로 완화하기 위한 1금융권 리파이낸싱을 진행 중이다.

KC산업 로고
KC산업은 1995년 12월 '토암산업'이라는 건설자재 업체로 출범했다. 이후 전문건설과 무역 등으로 다각화를 거쳐 현재는 프리캐스트(PC) 콘크리트 공법에 전문성을 지닌 연구·개발(R&D) 중심 제조·건설사로 성장했다. 2006년이래 국내 토목 PC분야에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6년전 회생 절차를 밟고 있던 KC산업의 재도약은 임직원들의 십시일반 노력으로 가능했다. KC산업은 관계사 중앙개발 지원 과정에서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2012년 12월 법정관리에 돌입했다. 2008년까지 해마다 100억원 이상의 현금 수입이 발생하던 중앙개발이 건설경기 침체 등 영향으로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관계사 자금 수혈로 동반 위기에 빠진 KC산업을 구하는데 이강주 대표이사 등 여러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KC산업에 전환사채 투자, 유상증자 참여 등으로 자금을 보탰다. 현재 31.1%에 이르는 KC산업 임직원 지분율이 이 과정에서 조성됐다.

KC산업은 임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법정관리 개시 이듬해 11월 졸업에 성공했다. 2013년 말까지 조세채무 전액을 변제하는 등 회생계획을 집중적으로 이행했다. 다만 재무상 어려움은 한 동안 계속 됐다. 2014년 영엽력이 개선됐지만 마이너스 현금흐름 추이가 지속됐다.

KC산업 현금흐름


KC산업은 이후 2년간 집중적으로 부실을 정리했다. 그 결과 2015년부터 우량한 현금흐름을 보이기 시작했다. 영업활동에서 벌어들인 현금을 투자와 재무에 활용하고 있다.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외형 키우기에 나섰다. 그해 5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하고 지난해 변경된 회계기준(K-IFRS 115호)을 도입했다.

올해는 차입 부담을 대폭 낮출 리파이낸싱도 진행 중이다. 채무조정 당시 평균 차입 이자율 7.1%를 지난해 말 6.3%로 떨어뜨린 데 이어 올해 그 절반 수준으로 낮출 예정이다.

KC산업 관계자는 "올 8월부터 리파이낸싱을 통해 이자율이 3%대로 낮아질 것"며 "지난해 정상 사업을 위한 원년을 이뤄 올해부터는 이익이 불어나는 등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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