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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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골프 "휴식 문화 접목한 유니콘 기업 되겠다" 박지형 대표 "업종 장벽 허문 100년 회사 목표"

방글아 기자공개 2019-11-08 13:34:00

이 기사는 2019년 11월 07일 13:1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저는 스마트골프를 문화 기업이라고 정의합니다. 골프를 소재로 다양한 기업과 콜라보를 통해 시너지를 만들고 없던 시장을 창출하는 일이 가장 벤처다운 것, 스마트골프다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마트골프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스마트골프 본사에서 만난 박지형 대표(사진)는 "업종을 넘나드는 합종연횡 전략으로 회사를 100년 가는 유니콘 브랜드로 키우겠다"며 "소액주주, 직원들과 성장의 기쁨을 함께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2002년 창업한 엔터테인먼트 업체에서 피보팅(Pivoting)을 거쳐 2011년 지금의 스마트골프를 만들었다. 스마트골프는 비상장사로서는 이례적으로 600여명의 다수 소액주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외부 자본 조달을 크라우드펀딩만으로 진행해 이 같은 주주구성이 만들어졌다.

크라우드펀딩 외길 고집은 박 대표의 경영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박 대표는 "벤처캐피탈 등 기관에 우대 조건을 걸고 투자를 유치하기 보다 성장 과정을 함께 할 가족을 얻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투자 유치는 기존 주주들의 이익을 희석시키지 않는 것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스마트골프를 100년 가는 주주 가족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그는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상장 자체가 목표라기 보다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수단일 뿐"이라며 "그간 전통적인 사업 영역에서 머물러 왔던 골프 업계에서 신시장 개척을 통해 승부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경쟁사도 스마트골프 바로 자신으로 규정하고 있다. 박 대표는 "당장 스크린골프 기계 몇대를 더 파는 것 대신 골프, 나아가 헬스케어 시장에서 파괴력 높은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골프와 휴식을 테마로 한 시장은 확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만큼 글로벌 그룹들의 마케팅 전략을 스터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비행기 격납고를 무대로 한 루이비통 패션쇼 행사에도 참석했다. 박 대표는 "높은 브랜드 로열티를 지닌 3000여 다국적 팬들과 이들을 위해 준비한 루이비통의 무대에 큰 영감을 받았다"며 "고객이 아닌 팬 형성을 목표로 제품과 스토리, 브랜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는 업종 장벽을 허문 협업을 우선 순위에 놓고 확대해 나가고 있다. 스마트골프는 현재 바디프랜드, LG전자 등과 함께 사물인터넷과 같은 신규 영역에서 없던 시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한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박 대표는 "바깥에서만 즐길 수 있던 스크린골프를 TV 속으로 가져온다면 개인까지도 고객층으로 편입이 가능하다"며 "이처럼 시장의 범위를 한정하지 않고 주주들과 성장 경험의 가치를 나누는 스마트트골프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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