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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유치 추진 트니트니, 대교그룹과 협상 우협 자격 부여 실사 진행…바이아웃 가능성도

최익환 기자공개 2019-12-04 07:56:35

이 기사는 2019년 12월 03일 10: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략적투자자(SI) 유치를 고민해 온 영유아 놀이체육 브랜드 트니트니(법인명 티엔홀딩스)가 교육기업 대교그룹과 손잡을 것으로 보인다. 대교는 티엔홀딩스 소수지분의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현재 세부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격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양측은 경영권 지분 거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티엔홀딩스 최대주주인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최근 SI 유치를 위한 본입찰을 실시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대교그룹을 선정했다. 대교그룹은 가격적 요소와 비가격적 요소 모두 원매자들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프리미어파트너스는 티엔홀딩스의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SI 유치를 시도해왔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지난 8월부터 주관사로 큐더스를 선정해 매각을 위한 티저레터(TM) 배포와 입찰절차 등을 진행했다. 티엔홀딩스의 전체 기업가치는 약 300억원에서 400억원 사이로 추산된다.

현재 대교그룹은 티엔홀딩스에 대한 세부 실사작업에 돌입한 상황으로, 매도자 측과 가격 및 거래 지분율에 대한 협상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연내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협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해를 넘길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티엔홀딩스의 경영권 지분 거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교그룹이 티엔홀딩스에 대한 투자를 저울질하게 된 배경에는 기존 사업을 영유아 시장으로 확장하려는 포석이 담겨져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아동용 학습지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한 '눈높이' 브랜드는 대교그룹의 성장을 견인했지만, 최근 출산율 저하와 학령인구 감소가 지속되며 시장규모가 줄어들었다는 평가다.

대교그룹은 티엔홀딩스를 통해 아동 교육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효과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이번 거래에 정통한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다른 학습교육 업체들보다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어서 시너지가 기대된다. 또한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눈높이러닝센터 등 사업장에서 트니트니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IB업계 관계자는 “대교는 그동안 사업다각화보다는 본업인 교육사업에 집중해온 곳으로 영유아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며 “자회사 대교인베스트먼트 역시 애니메이션 투자를 시도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유아시장 사업 인수를 지속적으로 염두해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티엔홀딩스는 국내 영유아 놀이체육 시장의 선두 사업자다. 현재 500개소가 넘는 문화센터를 포함해 약 2200개소에 출강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260억원·상각전영업이익(EBITDA) 42억원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최대주주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지난 2017년 티엔홀딩스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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