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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추진 서양네트웍스, 해외 이어 '온라인' 공략 시도 작년 비플레이 런칭…디지털기반 영업 강화

한희연 기자공개 2019-12-09 13:50:18

이 기사는 2019년 12월 06일 14:2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다양한 브랜드를 갖고있는 서양네트웍스는 판매처 다변화에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기존 유통채널 뿐 아니라 온라인을 통한 매출 확대를 전략적으로 준비해 왔는데 최근 트렌드를 감안하면 이런 전략은 조만간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서양네트웍스는 기존에 오프라인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던 블루독, 밍크뮤, 알로봇(R.ROBOT) 등의 브랜드와는 별도로 올해 초 새 브랜드인 '비플레이'를 새로 런칭했다. 비플레이는 기존 브랜드와는 달리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활동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플레이 웨어를 제공하는 키즈 브랜드다.

비플레이는 지난해 연말 새단장한 서양네트웍스의 온라인 몰을 중심으로 판매된다. 특히 키즈인프루언서를 선정해 SNS를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창구를 만들고, 플레이맵 등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시장에서의 마케팅을 늘리고 있다.

창립 후 다양한 가격, 연령, 스타일 등을 아우르는 브랜드를 보유해 유아동복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졌던 서양네트웍스는 지난 2013년 이후 해외로 발을 넓히기 시작했다. 여기에 더해 유통채널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전용 브랜드와 마케팅 창구를 개발하며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셈이다.

서양네트웍스는 2012년 1519억원의 매출액을 나타냈으나 2013년 리앤펑이 인수한 후 해외 영역을 넓히며 지난해 매출은 1993억원 수준까지 올랐다. 올해 매출액은 2000억원을 넘어서고, 감가상각전영업이익은 170억원 대를 보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성장세는 이어져 2022년 정도에는 3000억원 대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는 게 매각측 주장이다.

단순히 수치를 놓고 보더라도 성장 전망은 상당히 공격적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에 더해 주목할 만한 것은 이러한 전망치는 기술에 기반한 성장 모멘텀 부분은 제외한 수치란 점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서양네트웍스는 온라인 판매채널 강화를 위해 여러 전략을 개발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30여년간 업력을 바탕으로 쌓았던 기존 CRM 정보가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최근 시도하고 있는 기술기반 마케팅 전략 등이 효과를 거두게 되면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해의 경우 밍크뮤와 블루독베이비의 온라인 매출은 전년보다 각각 30% 정도씩 증가했다고 알려졌다.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온라인 판매 강화와 관련해 더욱 기대를 갖게 하는 부분이다.

온라인 채널 강화는 기존에 진행하고 있는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 시장 확대 전략과 맞물려서도 중요한 키 포인트로 작용할 전망이다. 아직 본격적으로 확대되지 않은 해외 온라인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코트라(KOTRA)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 유아동복 시장의 유통채널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백화점, 대형마트, 전문매장, 온라인 구매로 나뉘어진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유통이 주를 이루고 있다. 온라인 채널을 통한 구매는 아직 성장단계로, 온라인 유아동복 구매는 주로 인지도 높은 브랜드나 외국 브랜드 위주로 유통되고 있다.

반면 성인용 의류와 신발의 유통 구조의 경우 최근 온라인 채널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어 유아동복 역시 성숙기에 들어서게 되면 인지도 높은 브랜드를 중심으로 온라인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서양네트웍스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위해서도 다음 스테이지로 온라인 강화에 공을 들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신규 런칭 브랜드 '비플레이' 인스타그램 공식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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