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2(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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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인베·슈미트, '따로 또 같이' 투자 협업 매월 공동IR 진행, TIPS·벤촉법 계기 공동·후속투자 확대될듯

서정은 기자공개 2020-01-16 07:53:38

이 기사는 2020년 01월 15일 14: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SC인베스트먼트와 자회사 슈미트의 '따로 또 같이'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양사는 투자 대상에 대해 공동투자 혹은 후속투자를 단행해왔다. 슈미트가 팁스(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운용사 지위를 얻은데다 액셀러레이터의 벤처펀드 결성까지 허용되면서 양사는 시너지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양사가 현재 공동으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고 있는 기업은 10개 안팎이다. 액셀러레이터인 슈미트가 극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면 DSC인베스트먼트가 후속으로 뛰어드는 식이었다. 기업에 따라 양사 공동투자에 나선 경우도 왕왕 있었다. 이밖에 슈미트의 경영지원, 후선업무 등도 DSC인베스트가 지원해주고 있다.

양사가 올해 시너지 방안으로 기대하는 부분은 팁스(TIPS)다. 팁스는 민간 자본을 활용, 창업팀을 선별해 선투자하고 정부의 R&D 자금을 연계해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슈미트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TIPS 운용사로 선정됐다. 총 6년의 사업권(3년+3년)을 부여받으며 소프트웨어, 딥테크, 모바일, 커머스, 바이오 등에서 유망 창업팀을 발굴하고 투자에 나선다. 특히 DSC인베스트먼트가 ABL바이오 등 성공적인 투자사례를 만들어온만큼 바이오 기업들을 주목하고 있다.

슈미트 관계자는 "바이오 초기기업들을 발굴해 DSC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인큐베이팅하거나 후속투자하는 사례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우리의 TIPS와 DSC인베스트먼트의 투자 노하우를 결합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벤처투자촉진법 통과로 인해 슈미트의 비즈니스 영역이 넓어진 점도 시너지를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다.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액셀러레이터의 벤처펀드 결성이 허용되기 때문이다. 슈미트가 결성한 개인투자조합의 경우 창업 3년미만 초기기업을 투자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후속투자에 한계가 있었다.

슈미트의 투자대상이 넓어진다면 투자 파트너 역할을 해온 DSC인베스트먼트 포트폴리오 또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DSC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슈미트와는 매월 공동으로 IR을 해올 정도로 투자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누고 있다"며 "벤촉법으로 인해 양사간 시너지를 낼 여지가 큰 것으로 보고 협업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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