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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인베스트, 202억 '테크 밸류업 2호' 결성 1호 펀드 소진 '신탁형 벤처펀드' 재결성, 바이오·딥테크 분산 투자

이종혜 기자공개 2020-09-15 08:03:07

이 기사는 2020년 09월 14일 15: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SC인베스트먼트가 'DSC 테크 밸류업 2호' 펀드를 결성했다. 테크 밸류업 펀드 1호를 1년 만에 소진하고 펀드 결성에 성공했다. 1호 펀드와 마찬가지로 바이오, 딥테크, 커머스 등 각 분야에 단계별로 분산 투자할 전망이다.

DSC인베스트먼트는 11일 212억원 규모의 DSC 테크 밸류업 펀드 2호 결성 총회를 열고 조합을 구성했다. 밸류업 펀드 2호 역시 신탁형 벤처펀드다. 증권사가 개인 등으로부터 자금을 모아 유한책임출자자(LP)로 출자하는 방식이다. 개인투자자들이 증권사를 통해 투자한 신탁형 사모펀드는 49인으로 제한돼 있다. 하나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메리츠증권, NH투자증권 등 증권사가 자금을 모았다. 펀드의 존속기간은 5년으로 2025년까지고 투자기간은 2년이다. 성과보수를 받는 기준수익률은 5%다.

김요한 DSC인베스트먼트 상무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아 운용을 총괄한다. 김 상무는 서울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한 후 한미약품, IMM인베스트먼트 등을 거쳐 DSC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투자를 이끌고 있다. ABL바이오, SCM생명과학, 지놈앤컴퍼니, 레피다임 ,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 아디셋바이오 등이 대표적인 투자포트폴리오다. 핵심운용인력으로 이계민 팀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펀드로 바이오·헬스케어, 딥테크, 커머스 등 국내외 기업에 10~20억원 규모로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단계가 다른 기업에 분산 투자하며 팔로우온도 이어간다. 초기기업의 경우 자회사인 슈미트와 함께 공동으로 후속투자를 진행한다. 특히 바이오 유망분야인 면역항암제, 희귀질환치료제, 방광암·폐암 진단키트, 부정맥 진단 등은 해외 투자도 살펴볼 예정이다.

김 상무는 "DSC테크 밸류업 1호 펀드는 이달 말 총 14개 기업에 투자집행이 완료된다"며 "2호 펀드 역시 기술력을 가진 바이오, 테크 유망 기업에 단계별 투자를 집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결성한 150억원 규모의 DSC테크 밸류업 1호 펀드는 바이오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가치가 오른 포트폴리오사가 고루 분포돼 높은 회수 수익 거둘 전망이다. 시드단계부터 Pre IPO투자까지 집행했다. 레피다인, 프로메디젠, 파로스아이비티, 넥스트젠바이오사이언스 등 바이오 기업 뿐 아니라 브랜디, 에스엡랩, 아데나소프트웨어 등 총 14개 기업에 투자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2012년 설립부터 초기투자에 집중하면서 국내 초기기업 전문 투자사로 자리 잡았다. 2017년에는 자회사인 엑셀러레이터 슈미트를 설립하면서 초기 투자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초기투자 비율은 63%에 육박한다. 현재 12개 펀드를 운용하고 있으며 자산(AUM)이 4391억원에 달한다. 운용 중인 조합의 평균 IRR이 23%대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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