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 신임 IB본부장에 최용석 투자금융사업부장 부동산 금융 전문가…IB본부 실적 회복 중책
강철 기자공개 2020-12-04 13:11:27
이 기사는 2020년 12월 02일 11: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용석 한화투자증권 투자금융사업부장(상무)이 IB본부 경영을 총괄한다. 최 본부장은 한화투자증권의 손꼽히는 부동산 금융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최용석 상무를 신임 IB본부장으로 선임했다. 2016년 초부터 5년 가까이 IB본부장을 역임한 심정욱 전무는 일선에서 물러났다.
1971년생인 최 본부장은 미국 뉴욕대(New York University)에서 부동산학을 공부한 부동산 구조화 금융 전문가다. 국내외 실물 부동산 투자, 인수금융, 인프라 투자 발굴, 시세 분석 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전문성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동산PF팀과 부동산금융팀에서 재직하며 한화투자증권이 시장에 존재감을 드러낸 각종 부동산 관련 딜을 주도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 1월 임원으로 승진했다. 아울러 투자금융사업부장이라는 중책을 맡았다.
최 본부장은 앞으로 부동산 금융 외에 DCM, ECM, M&A 자문, 신기술금융, 벤처투자 등 IB파트 산하 모든 사업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맡고 있는 투자금융사업부장은 후속 인사가 나기 전까지 겸직한다.
IB본부의 실적 회복은 최 본부장이 반드시 달성해야 할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IB본부는 올해 3분기 2019년보다 약 40% 감소한 450억원의 순영업수익을 기록했다. IB본부가 3분기 누적으로 500억원 이하의 순영업수익을 낸 것은 2016년이 마지막이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원래 계획한 딜이 미뤄지거나 취소된 사례가 많았던 점이 IB 부문의 실적 부진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최 본부장이 강점을 가진 부동산 구조화 금융을 중심으로 내년에 공격적인 딜 소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