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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더플래닛, 수요예측 흥행 평가…데이터테크 비전 증명 '밴드상단 초과' 투심 집중, 공모 규모 확대할까

피혜림 기자공개 2021-01-21 13:00:05

이 기사는 2021년 01월 20일 18: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와이더플래닛이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된다. 기관 대다수가 희망밴드 상단을 뛰어넘는 금액에 주문을 넣어 공모 규모 확대 가능성도 높아졌다. 데이터테크(Data-Tech) 사업모델에 대한 비전 설득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와이더플래닛은 이달 18~19일 양일간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큰 인기를 끈 것으로 관측된다. 분위기로 보면 1400 대 1을 웃도는 경쟁률을 기록해 2021년 공모주 흥행 바톤을 이어받은 것으로 보인다.

참여기관 대다수는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금액에 주문을 넣은 것으로 전해진다. 와이더플래닛의 희망 밴드는 1만 2000~1만 5000원으로, 공모 규모는 최대 150억원이다. 이에 따라 와이더플래닛은 희망 밴드 최상단 이상으로 공모가를 확정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21년 공모주 시장은 역대급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1400 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달성하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해 밴드 상단을 초과해 공모가를 책정하는 곳도 늘고 있다. 연초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IPO기업들의 증시 입성이 호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와이더플래닛의 경우 '데이터테크'라는 사업모델을 인정받은 점 등이 흥행 열기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와이더플래닛은 사업모델 특례 상장 제도를 활용해 증시 입성을 겨냥한 곳으로, 국내 최초의 프로그래매틱 광고 업체로서의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프로그래매틱 광고는 특정 사용자나 대상, 그룹 등을 타겟팅해 광고 효율성을 높인 방식이다.

와이더플래닛은 이에 더해 데이터테크 사업으로서의 확장성을 설득하는 데 주력했다. 현재 와이더플래닛은 소비행태·기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플랫폼 등을 활용해 마케팅·애드테크(AD-Tech)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후 관련 데이터와 인프라를 메타쇼핑몰과 미디어 등 B2C 영역에 적용해 사업 영역을 넓혀가겠단 각오다.

와이더플래닛은 이주 공모가를 확정한 후 이달 25~26일 일반 청약에 돌입한다. 공모 주식은 100만주로 기관과 일반청약에 각각 75만주, 20만주씩 할당됐다. 5만주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배정된다. 상장일은 2월 2일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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