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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런, 프리IPO 착수…연내 코스닥 입성 목표 ‘치매 분석 SW’ 국내 최초 美FDA 승인, 3분기 기술성 평가 신청

임효정 기자공개 2021-02-16 11:14:36

이 기사는 2021년 02월 10일 15: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의료 AI 솔루션 기업 휴런이 프리 IPO(상장 전 투자유치)에 나선다. 국내 의료AI 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뇌신경질환(CNS)에 대한 미국 FDA승인을 받으며 기술성 평가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올 3분기 기술성 평가에 도전해 이르면 연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겠다는 목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휴런은 다음달 프리IPO 펀딩을 추진할 예정이다. 펀딩 규모는 100억원 수준으로 국내 투자기관들로부터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휴런은 신동훈 대표가 2017년 설립한 뇌신경질환 전문 의료AI 기업이다. 현재 치매, 파킨슨병, 뇌졸중 등 뇌신경질환 대상 20여 개의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휴런은 2017년 보건복지부 과제에서 시작해 세계 최초로 파킨슨병 진단보조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 3호 혁신의료기기 선정되며 기술성을 인정받았다.

올 들어 호재는 잇따르고 있다. 최근 치매 분석 소프트웨어가 국내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으며 IPO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내 의료AI 기업 중에서 뇌신경질환으로 미국 FDA승인을 받은 첫 사례다. 뇌졸중 분석 소프트웨어와 파킨슨 분석 소프트웨어도 미국 FDA 승인을 목전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휴런은 기술성 특례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술 특례 제도는 2005년 도입된 후 바이오 기업들의 주요 상장 트랙으로 활용돼왔다. 휴런은 프리IPO 이후 올 3분기 기술성 평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후 연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게 목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국내 벤처캐피탈 다수가 투자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휴런은 지난해 국내 벤처캐피탈로부터 153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앞서 2019년에도 30억원의 투자 유치를 성사시켰다. 메가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HB인베스트먼트, 로그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휴런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임상을 위해 해외 유수의 대학들과 연구개발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보유하고 있는 영상바이오마커 기술을 뇌신경질환 신약개발에 접목시키기 위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미팅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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