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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박현종 회장 직속 '신사업팀' 가동 드라이브 작년 6월 신설 시너지 제고,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추진

박규석 기자공개 2021-03-03 07:51:58

이 기사는 2021년 03월 02일 13: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hc가 신사업 발굴을 통한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면서 이를 전담하는 ‘신사업기획팀’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최근 진출한 가정간편식(HMR) 사업 역시 신사업기획팀이 중추를 맡았다. 박현종 bhc 회장의 직속 부서인 만큼 향후 조직의 운용과 계획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사업기획팀은 지난해 6월 bhc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조직됐다. 기존 사업부에 소속되지 않은 박 회장의 직속 조직이다. 수직적인 보고체계에서 벗어나 유연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뉴 아이템’의 발굴과 개발에 특화된 게 특징이다.

팀의 수장은 상품 기획이 주특기인 김효신 부장이 맡고 있다. 그는 식음료(F&B) 부문을 시작으로 십여년 동안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역량을 쌓은 인물이다.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경험이 많아 프렌차이즈 상품 개발에 필요한 전문성을 갖췄다는 내부 평가를 받고 있다.

신사업기획팀은 주로 연구소와 재무, 법무, 구매, 영업 등 다양한 부서와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업무를 진행한다. 사업 기획에 필요한 각종 데이터를 공유해 사업 시너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를 들어 연구소와 협업을 할 경우 신사업기획팀은 시장과 제품, 소비자 분석 등에 방점을 두고 업무를 진행한다. 이후 연구소에서는 신사업기획팀의 데이터를 토대로 상품의 최적화와 분석을 통해 최종적인 제품 완성을 담당하게 된다.


최근 진출한 HMR 사업이 대표적인 사례다. 관련 사업은 신사업기획팀의 주도하에 진행됐으며 지난달 25일 첫 HMR 제품을 출시했다. bhc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 브랜드를 활용해 창고43 왕갈비탕과 창고43 어탕칼국수, 창고43 소머리곰탕 등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HMR 사업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신사업기획팀의 넥스트 스텝은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이다. 국내 소비자 관점에서 상품을 기획해 시장을 공략하는 게 골자다. 이를 위해 HMR 또는 딜리버리 전용 상품 등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 bhc는 기업 내 가맹CS팀 등을 활용해 고객 수요와 관련된 정보를 분석하고 있다. 가맹CS팀은 고객과 가맹 점주의 의견을 수렴하는 콜센터의 기능을 맡고 있다. 주된 업무로는 가맹점 운영지원, 콜 통계, 고객 및 창업 상담 등이 있다.

bhc 관계자는 “신사업기획팀은 코로나19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꾸준한 수요를 일으킬 수 있는 상품을 기획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HMR 또는 딜리버리 전용 제품 등을 기획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푸드테크 마케팅 기획에 초점을 두고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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