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협력업체 130억 지원…규모 '2배' 키웠다 4년간 상생협력기금 650억 조성, 안전보건 협력사 지원 확대
고진영 기자공개 2022-01-19 08:06:41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8일 14:5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호반그룹이 올해 협력사 지원을 대폭 늘렸다. 총 130억원 규모의 자금을 협력업체들에 지급하기로 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차원에서 동반성장에 투자를 확대하는 모습이다.호반그룹은 18일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우수협력업체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송종민 호반산업 대표이사 부회장, 박철희 호반건설 총괄사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 등 호반 측 주요 경영진이 모두 참석했다.
다만 코로나19를 감안해 협력사 측에서는 김한정 경우전기 대표 등 수상기업 가운데 13개사의 관계자만 대표로 자리에 나와 소규모로 진행됐다.
호반그룹은 우수협력업체 시상식을 통해 협력사에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100여 개의 협력사에 130억원을 지원해 지난해보다 규모를 2배로 늘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돕기 위해서다. 특히 현장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안전보건 분야의 협력사 지원도 확대했다.
이날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김한정 경우전기 대표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호반그룹의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호반그룹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역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있지만 어둠보다 더 밝은 것이 희망의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호반그룹은 협력사, 임직원 등 모두가 희망을 가지고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호반그룹은 4년간 상생협력기금 650억 원을 조성하는 등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꾸준히 노력해왔다. 지난해 연말에는 건설분야 ESG 문화 확산과 창업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자상한 기업이란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의 줄임말로 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에 자발적으로 공유하는 상생협력 실천 기업을 뜻한다. 해당 업무협약에는 건설 분야 최초로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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