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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증시침체 영향 벗어나지 못했다 변동성 확대에 영업익 85% 급감…IB·WM·브로커리지 경쟁력 강화로 만회 노력

이상원 기자공개 2022-05-24 07:18:58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9일 16:3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안타증권이 1분기 증시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다. 주식거래대금 감소와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로 수익이 급감하면서다.

다만 전사적으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기업금융(IB)과 자산관리(WM) 부문이 호조세로 감소폭을 최소화한점은 긍정적이다. 특히 2분기부터는 새롭게 론칭한 주식투자 플랫폼 '티레이더 5.0'으로 차별화된 컨텐츠를 제공해 고객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최근 선보인 'GWM(Global Wealth Management)센터'로 VIP고객 공략을 본격화해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증시 침체에 금리 인상까지 '악조건'

유안타증권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651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6억원, 당기순이익은 303억원을 보였다. 영업수익은 12.76%, 영업이익과 세후 당기순이익은 각각 85.34%, 72.63% 줄어들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올들어 기준금리가 인상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증가하자 시장거래대금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변동성 확대로 증시가 침체되자 수익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브로커리지 수익이 크게 줄었다. 1분기 일평균 시장거래대금은 약 23조원으로 30조원 수준인 지난해말 대비 약 7조원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유안타증권의 1분기 월평균 브로커리지 수익은 149억원으로 228억원이던 전년 말 대비 크게 줄었다. 같은 기간 유안타증권의 시장 점유율 역시 1.74%에서 1.58%로 축소됐다. 브로커리지 수익은 전체 수익 가운데 약 39%의 비중을 나타냈다.

금리인상으로 트레이딩 수익 감소도 불가피했다. 금리가 오를 수록 채권평가손익은 악화된다. 따라서 1분기 월평균 전체 운용수익은 전년 대비 21억원 줄어든 40억원에 그쳤다.


◇'현재 진행형' 경쟁력 강화 노력…2분기 반전 기대

IB와 WM부문은 호조세를 보이며 다른 부문에 비해 감소폭을 최소화했다. 유안타증권이 지난해부터 전사적으로 해당 부문 경쟁력 강화에 나선 가운데 의미있는 결과다.

IB부문의 기업공개(IPO) 주선 등으로 발생하는 인수 및 주선 수수료 수익은 20억원으로 전년(34억원) 대비 약 40% 줄었다. 하지만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이 이를 만회하며 5%대 감소에 그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WM은 랩어카운트 상품 판매 호조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상품 운용역량과 딜 소싱을 강화하는 등 WM사업 고도화와 리테일 판매역량 향상에 집중한 결과다. 특히 유안타증권은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4월 GWM센터를 신설해 슈퍼리치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리테일 고객예탁자산은 43조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는 점은 고무적이다. 전체 고객예탁자산 역시 약 58조원으로 전년 대비 7조원 이상 늘었다.

브로커리지 부문도 2분기에는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브로커리지 시장 점유율은 1.58%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각각 1.31%, 0.15%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티레이더 5.0을 디지털 투자플랫폼으로 차별화하고 디지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주식 운용에 특화된 PB가 직접 운용하는 PMA(PB Management Account)라인업도 확대한다. 경쟁력있는 PB를 육성해 우수한 PMA 상품을 발굴해 안정적인 주식위탁영업 수익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유안타증권만의 고유한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며 "수익구조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성과 기조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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