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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전기차용 부품 사업 확대 '박차' 현대차 아이오닉5 구동모터용 800V급 권선 최초 양산

김혜란 기자공개 2022-05-25 14:36:56

이 기사는 2022년 05월 25일 14:2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전선이 미래먹거리 전기자동차 부품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에 고전압 전기차용 권선을 공급하는 데 이어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전선 소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LS전선은 25일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전기차 아이오닉5와 EV6에 구동모터용 권선(Enamel wire)을 단독 공급 중이라고 밝혔다. 아이오닉5는 800V급 전압을 적용해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권선은 구리 와이어에 절연물질을 코팅한 것으로 구동모터에 코일 형태로 감겨 전기에너지를 기계에너지로 변환시킨다. LS전선은 800V급의 고전압도 견딜 수 있는 권선을 국내 최초로 양산에 성공했다. 고기능의 절연재질을 사용해 권선의 성능을 향상시켰다.

회사 관계자는 "전기차 업계에서 충전 속도 경쟁으로 고전압 부품 개발도 중요해지고 있"며 "이번 공급이 상용화 초기인 고전압 권선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S전선 구미사업장에서 전기차용 고전압 권선을 생산하는 모습.(사진=LS전선)

LS전선은 이미 2016년부터 미국 GM의 '쉐보레 볼트(Bolt) EV'에 400V급 권선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고전압 전기차용 권선 개발에 대한 협의도 진행 중이다.

또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전선 소재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LS전선은 작년 전기차용 알루미늄 전선 전용 라인을 구축하고 일본 글로벌 전장업체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전선의 도체로 기존 구리 대신 알루미늄을 사용해 무게를 40% 이상 줄인 제품이다. 차량 1대당 들어가는 전선은 총 25kg에 달하는데 이 전선의 도체를 알루미늄으로 바꾸는 것만으로 무게를 15kg 이하로 줄일 수 있다.

회사 측은 "자동차용 전선 시장에서 알루미늄 전선의 비율이 2020년 약 5%에서 2025년 30% 이상으로 급속히 커질 것으로 보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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