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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파트너스 체제 4년' 카이스, 산업용 센서 알짜기업 변신 비결은 상생 경영 속 체질개선 성공, 인수 후 실적 성장세 뚜렷

이영호 기자공개 2022-07-15 08:18:07

이 기사는 2022년 07월 14일 14: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공장 자동화업체 '카이스'의 기업 가치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사모펀드 운용사 이상파트너스가 주도한 체질 개선 성과가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카이스는 지난해 매출 205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매출 170억원, 영업이익 27억원, 2020년 매출 181억원, 영업이익 32억원과 비교해 성장세가 뚜렷하다.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셧다운 등 글로벌 제조산업 악재를 감안하면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다. 카이스는 스마트팩토리 수요 증가, 사업 다각화를 동력으로 올해 실적 역시 전년 대비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이스는 2012년 출범한 국내 중소기업이다. 공장 자동화에 필수적인 산업용 센서를 직접 개발하거나 글로벌 파트너사 센서류를 취급한다. 단순 상품 공급에서 탈피해 엔지니어링 컨설팅 역량을 바탕으로 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 현장에 맞는 제품을 선별해 고객사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도록 지원한다. 국내외 3000여 고객사를 확보, 꾸준하게 레퍼런스를 쌓았다.
사진출처=회사홈페이지
이상파트너스는 2019년 10월 카이스를 인수했다. 카이스는 이상파트너스의 첫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투자 기업이다. 손영민 이상파트너스 대표의 '상생' 투자 철학이 엿보이는 사례이기도 하다. 손 대표는 단기 재무성과 창출보다 장기 성장을 위한 경영 개선에 집중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피인수기업과 사모펀드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모델이 지향점이다.

실제 카이스는 이상파트너스가 경영에 참여한 후 급격한 전략 변경이 아닌 내실 다지기에 집중했다. 현장 이해도가 높은 기존 경영진을 중심으로 신중하게 사업 효율성을 제고했다. 새로운 대주주가 피인수기업에 섣불리 메스를 댔다가 주력 사업에 차질을 빚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다. 이상파트너스는 인수 직후 대주주 변경에 불안감을 느낄 구성원을 다독였다. 임직원 처우를 합리화하며 분위기를 다잡았다.

카이스는 산업용 센서 사업 외연을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재편했다. 연구개발(R&D)를 거듭해 전량 수입하던 특수 화이버센서를 국산화하는 등 자체 브랜드 센서를 앞세워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올해에는 자체 브랜드 센서 매출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또한 센서와 검사장비에 탑재할 3차원(D) 인식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 중이다. 3D 인식 소프트웨어로 장비 성능을 강화하면 검사 정확성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파트너스는 현재 시장 불확실성이 큰 만큼, 장기 안목으로 카이스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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