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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모니터]부동산가격 예측 '솔리데오시스템즈' 코스닥 상장 채비공공 데이터 사업 기반으로 성장…조만간 대표주관사 선정할 듯

오찬미 기자공개 2023-03-28 07:16:06

이 기사는 2023년 03월 24일 08: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솔리데오시스템즈가 코스닥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조만간 대표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을 위한 내부 지배 구조 정립 등의 절차를 거칠 계획이다. 최근 플랫폼 기업에 대한 투자 매력도가 떨어지고 있지만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 가격 예측 서비스를 부각해 투자 매력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솔리데오시스템즈가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조만간 증권사 IB와 대표 주관 계약을 체결해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솔리데오시스템즈는 데이터 분석과 활용 기술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서버 스토리지, SW 솔루션 등 IT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공공 데이터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정부 전자정부 로드맵 사업인 건축행정시스템 '세움터'(국토교통부)를 시작으로 '정부24', '행정정보공동이용' 서비스 등을 통해 국민생활 편의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국민재난지원금, 국가보조금 맞춤형 서비스, 온라인 증명서 발급 등 전자증명서 개발사업에도 다수 참여해 공공 서비스 도입을 적극 지원했다.


클라우드 기반 도면관리 솔루션과 2D캐드 도면관리 솔루션도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구축했다. 사물인터넷(IoT)과 연계해 시설관리(FMS), 에너지관리(BEMS) 등에 최적화 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와 빅데이터에 기반해 자두잇(JADUit), 피노(PINO), 아트스페이스(ARTSpace) 등 플랫폼 서비스 3종을 론칭했다.

자두잇은 부동산 가치 평가 서비스로 공공에 개방된 부동산 지적도, 토지대장, 토지이용 계획, 등기부 등본 등을 빅데이터와 연계해 부동산 미래 가격을 예측해주는 시스템이다. 금리, 환율, 물가 등 50여개 지표를 토대로 최대 6개월 뒤 가격까지 예측할 수 있다. 실거래가, 공시지가 및 개발 계획 등이 함께 제공된다. 토지와 단독주책의 감정평가를 거쳐 감정가격도 제공한다.

피노에서는 대학 졸업증명서와 공문서 등을 발급할 수 있다. 각종 전자 문서의 발행·관리·유통이 가능하다. 아트스페이스는 3D 기반 가상 공간에서 다양한 자산을 전시, 체험, 판매할 수 있다.

솔리데오시스템즈는 2020년 당기순이익이 20억원에 못미쳤지만 2021년에는 50억원을 돌파하면서 급속히 성장했다.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00억원, 47억원을 달성했다.

김숙희 대표이사의 지분율이 28%다. 이밖에 이정임씨가 지분 26%, 관계회사인 코나아이가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다. 코나아이는 교통카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조정일 대표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지분율이 31%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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