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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경영 리뷰]SK E&S 안전시스템 고도화, 중심에 선 안진수 CSO안진수 부문장, 지난해 신설 CSO직 선임…수펙스 통합사무국·사내이사 등 이력

김동현 기자공개 2023-09-25 09:39:31

이 기사는 2023년 09월 21일 15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산업 영역을 가리지 않고 기업들은 최고안전·보건관리책임자(CSO·Chief Safety Officer)를 선임하며 기업 재해에 대한 높아진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저탄소LNG, 수소, 재생에너지 등 그린에너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SK E&S 역시 이에 따라 CSO직을 신설하고 핵심 임원을 그 자리에 앉혔다.

전국에 뻗어있는 사업 특성상 안전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있는 만큼 SK E&S는 CSO를 중심으로 조직과 관리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있다. SK E&S의 첫 CSO는 안진수 경영지원부문장이다.

SK E&S는 지난해 안전·보건 관리 이슈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CSO를 새로 선임했다. 특별히 중대재해 문제가 불거지진 않았지만 사회에서 산업재해에 대한 경각심이 점차 높아지며 사전에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의지였다.

SK E&S는 국내에서 지역별로 자회사를 두고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나래에너지서비스·파주에너지서비스·코원에너지서비스·여주에너지서비스)을 비롯해 충청·전라·영남 등 전지역에 사업 자회사 및 발전소를 설립했고 수소·재생에너지로 사업범위를 확장하며 관련 사업장도 계속해서 추가되고 있다.

전역에 퍼진 사업장의 안전을 관리하기 위해 SK E&S는 디지털 SHE(안전·보건·환경)플랫폼을 구축했고 중대성 평가를 통해 위험성 수준을 진단하고 개선한다. 최소 1점에서 최대 25점으로 매겨지는 이 평가는 점수가 낮을수록 저위험으로 분류된다. 실제 SK E&S는 지난해 광양천연가스발전소에 대한 정기 평가를 실시해 높은 곳에서 작업하는 직원의 안전을 위해 추락 방지대를 추가 설치했고 그결과 위험성 점수가 10점(중위험)에서 3점(저위험)으로 떨어지지도 했다.



SK E&S는 올해 안에 신규 사업장을 중심으로 한 SHE 진단체계를 강화하고 지난해 5월 구축한 SHE 플랫폼 운영체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2025년까지 이러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주요 협력사까지 그 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러한 안전문화 시스템 조직과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을 관리하는 인물이 바로 CSO인 안진수 부문장이다. 안 부문장은 2013년 SK그룹의 최고의사결정기구 역할을 하는 수펙스추구협의회 통합사무국 소속 임원으로 첫 임원 타이틀을 달았다.

수펙스추구협의회 통합사무국에서 그룹의 사업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다 2016년 SK E&S 기업문화본부장으로 선임되며 SK E&S로 소속을 옮겼다. 사내 조직문화 전반을 관장한다는 측면에서 기업 안전문화 전략을 수립하는 지금의 CSO직과 역할이 일맥상통한다.

안 부문장은 이후 2019년 경영지원부문장으로 선임되며 기업의 의사결정을 책임지는 이사회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3월 임기 만료로 사내이사직은 내려놓긴 했으나 회사의 경영지원부문장이자 초대 CSO로 전사 안전·보건 조직 및 예산 등에 대한 최종 의사결정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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