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ETF 돋보기]미래에셋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 분배율 '으뜸'연간 11.54%로 1% 안팎 주당 분배율 지급
이명관 기자공개 2024-04-11 08:18:50
이 기사는 2024년 04월 04일 14:08 THE CFO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상품이 배당ETF 영역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의 연간 분배율은 11.54%로 집계됐다. 이는 고배당, 월배당, 커버드콜, 리츠 등 배당형 ETF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은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ETF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가 미국에 상장한 'Global X Nasdaq100 Covered Call(QYLD)'의 한국 버전이다. 'QYLD'는 10여 년간 안정적인 월배당으로 미국 대표 인컴형 ETF로 평가받고 있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100 지수의 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기반으로 매월 안정적으로 높은 수준의 현금흐름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마찬가지로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도 해외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다. 기초자산의 업종 비중을 보면 정보기술 분야가 50.73%로 압도적이다. 이외 커뮤니케이션(15.61%), 기타(13.62%), 필수소비재(6.55%), 헬스케어(6.25%) 등이다. 주요 종목을 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8.8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애플 8.08%, 엔비디아 5.62%, 아마존 5.25%, 메타플랫폼 4.92% 등을 나타냈다.
2022년 9월 상장된 이후 같은해 10월부터 배당이 이뤄졌다. 상품이 출시됐을 때부터 월 배당을 기본으로 했다. 첫 번째 분배금은 100원이었다. 그후 2023년 2월까지 배당을 쉬었다. 다시 본격적으로 배당이 이뤄진 시기는 2023년 3월부터다. 3월 97원을 시작으로 4월 100원, 5월 101원 등 2023년 9월까지 100원 안팎의 분배금을 지급했다.
2023년 10월 83원으로 분배금이 줄었고, 2023년 11월엔 51원까지 감소했다. 그러다 다시 2023년 12월부터 100원 안팎으로 다시 분배금을 지급중이다. 지난 3월엔 105원으로 여태 지급된 분배금 중 가장 많았다. 결과적으로 분배금 지급률을 보면 꾸준히 1% 안팎의 분배금을 지급한 셈이다.
이렇게 높은 분배율 등으로 국내 대표 고배당 ETF로 자리잡은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는 꾸준히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중이다. 고금리 및 변동성이 높아진 글로벌 증시 속에 안정적인 현금 흐름에 대한 니즈가 큰 상태다.
현재 시가총액은 3267억원이다. 순자산총액 3274억원으로 ETF 847개 종목 중 82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해당 ETF의 현재 시가는 1만405원이다. 벤치마크지수는 Cboe NASDAQ-100 BuyWrite V2 Index 다. 수익률 측면에서 보면 벤치마크 지수를 소폭 하회하고 있다. Cboe NASDAQ-100 BuyWrite V2 Index의 최근 1년 수익률은 8.22%인 반면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ETF'의 수익률은 8.0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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