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 재정모펀드 '신한운용·성장금융' 최종 낙점 신한운용, 성장금융 제치고 최고점 획득 '2000억 모펀드 운용'
임효정 기자공개 2024-04-05 08:18:34
이 기사는 2024년 04월 05일 08: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혁신성장 재정모펀드 위탁 운용사로 신한자산운용과 한국성장금융이 최종 선정됐다. 신한자산운용의 경우 모펀드 운용의 베테랑인 성장금융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으며 20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운용하게 됐다는 점에서 시장의 예상을 깼다는 평가다. 승기를 잡은 두 운용사는 이달 안에 혁신성장 자펀드의 운용사 선정에 돌입할 계획이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혁신성장펀드의 재정모펀드 운용사로 신한자산운용과 성장금융을 선정했다. 이번 운용사 선정 경쟁률은 2대 1로, 신한자산운용과 성장금융, 한화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 등이 제안서를 접수하고 경합을 벌였다.
신한자산운용과 성장금융은 지난해에서 모펀드 운용을 맡았다. 다만 올해 달라진건 신한자산운용이 혁신산업 모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점이다. 성장금융을 제치고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혁신산업 부문의 모펀드 운용을 맡게 된 셈이다. 지난해부터 성장금융도 다른 민간운용사와 완전경쟁체제를 이루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분위기가 결과로 드러난 대목이다.
지난해 혁신산업 부문에는 성장금융이, 성장지원 부문에는 신한자산운용이 선정됐다. 올해 역시 출자 사업은 혁신산업과 성장지원 등 두 부문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혁신산업펀드와 성장지원펀드의 운용 모펀드 규모는 각각 2000억원, 1000억원이다. 서류, 구술심사 등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운용사가 상대적으로 큰 운용 모펀드인 혁신산업 펀드를 운용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선정된 양사는 이달 안에 자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해엔 자펀드 위탁 운용사 14개사를 선정했고, 목표 조성금액인 3조원을 초과한 3조15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하는 데 성공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베스트
-
- [ETF 위클리]중국 회복 기대감, 차이나항셍테크 ETF '불기둥'
- [IB 풍향계]'전통강자' NH·한투 위축…IPO 새 판 짜여진다
- [LP Radar]성장금융, K콘텐츠 모펀드 GP 낙점…문화 VC '집중'
- [VC 투자기업]하이트진로가 점찍은 미스터아빠, 농식품 팁스 선정
- [VC 투자기업]에바·이지차저, '전기차 올림픽'서 충전 기술력 각축
- '잘 나갔던' 더시드인베, 자본잠식 중기부 경고장
- 유안타인베, 에스앤디 공개매수로 127억 회수
- [LLC형 VC 톺아보기]'10년차' BNH인베, AUM 3000억 알짜 VC '우뚝'
- [비상하는 K-우주항공 스타트업]코스모비, 홀추력기 원천기술 개발…국산화 선두주자
- [VC 투자기업]'매출 3배 증가' 엘박스, '리걸 AI'로 상승 모멘텀
임효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초록뱀미디어 매각 예비입찰 흥행, 복수 SI·FI 참전
- 부방 '테크로스환경서비스' 매각 시동, 주관사 삼정KPMG
- 'M캐피탈' 매각 돌입, 제한적 경쟁입찰 방식 유력
- '실사 막바지' 보령바이오파마, 빨라지는 매각 시계
- 메티스톤, 골프복 브랜드 '어메이징크리' 매각 시동
- 라이징스타 '더함파트너스', 티르티르로 첫 엑시트 물꼬텄다
- MBK, '몸값 2조' 지오영 인수 SPA 체결 임박
- 대규모 펀딩 나선 사피온, 기존FI '투자 조건' 바뀐다
- SK그룹 AI반도체 '사피온', 최대 2000억 시리즈B 펀딩 추진
- 김경우 대표의 '우리PE 6년' 느낌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