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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Watch]글로벌텍스프리, 국내사업 성장세 유지프랑스 현지당국 19일 현지 변론

김혜란 기자공개 2024-05-17 16:45:38

이 기사는 2024년 05월 17일 14: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금환급대행사 글로벌텍스프리(GTF)가 프랑스 법인(GLOBAL TAX FREE FRANCE) 적자를 기록했다. 프랑스 법인은 현지 세관본부로부터 사업자 자격정지 의사 통지문을 수령한 상태로 오는 19일 변론을 앞두고 있다.

시장에선 현지 거래처 잘못이 글로벌텍스프리 자회사로까지 번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당국을 대상으로 한 변론이 향후 사태해결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글로벌텍스프리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9% 증가한 31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46%가량 성장한 24억원을 달성했다.

성장은 국내사업이 이끈 것으로 보인다. 국내사업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59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올해 1분기 약 162억원으로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0배 성장해 2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해외법인의 경우 성적표가 엇갈렸다. 글로벌텍스프리 해외법인은 싱가포르와 일본, 프랑스법인까지 세 곳이다. 모두 지분 100% 비상장사로 연결재무제표로 실적이 반영된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곳이 프랑스 법인이다. 프랑스법인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64억원, 영업손실 약 7억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약 24억원, 10억원이었다.


해외법인 중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싱가포르법인의 1분기 매출액은 약 29억원, 영업이익은 약 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약 23억원)은 소폭 성장했고 영업이익(약 9억원)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일본법인의 경우 해외법인 중 매출이 가장 미미하나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을 이룬 점이 눈에 띈다. 지난해 1분기 일본법인은 적자를 냈고 지난해 말 기준으로도 약 1억원 적자였다. 하지만 올해 1분기 기준으로는 3000만원대 흑자로 전환했다.

프랑스법인의 경우 당분간 국내사업 성장으로 실적을 상쇄할 전망이다. 증권업계에선 태국 등 신시장 진출을 통해 외형 감소를 상쇄할 가능성도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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