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5년 02월 12일 16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네이버가 야놀자의 자회사인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을 인수한다. 네이버가 외식업 디지털 전환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하며 기존 SME(중소상공인) 기반 사업과의 시너지를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 인수를 추진 중이다.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거래액은 100억원대로 예상된다.

야놀자가 인수한 건 2020년이다. 당시 나우버스킹에 투자한 재무적투자자(FI)와 경영진이 보유한 지분을 인수하면서 경영권을 확보했다. 카카오 역시 나우버스킹의 주요 주주 중 한 곳이었다. 야놀자는 나우버스킹 인수 후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은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2023년 거둔 매출액은 63억원이며, 83억원의 당기순손실이 이어졌다. 지난해 역시 적자가 지속된 상황이다.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은 지난해 모바일 기반 주문 솔루션 ya오더를 고도화해 테이블 오더(주문) 시장에 진출했다. 2023년 11월 출시 이후 픽업 중심의 서비스에서 한 단계 나아가 사업장 내 테이블에서 직접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하도록 기능을 확장한 셈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네이버는 외식업 디지털 솔루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릴슨PE, 현대위아 공작기계사업부 주식매매계약 체결
- 김광일 MBK 부회장 "금융채권 사재출연 범주 아냐"
- 오비맥주 카스, 브랜드 아이덴티티 리뉴얼 예고
- “해외 브랜드 추가 인수 막바지, 사계절 포트폴리오 강화”
- [상폐 기로 에스유앤피의 절치부심]수년간 쌓아온 신뢰도 확고…"좀비기업 아니다" 호소
- [상폐 기로 에스유앤피의 절치부심]150억 매출 달성 자신감, 반도체 전문 투자사 도약 목표
- [i-point]씨유메디칼, 작년 영업익 78억 달성
- [코스닥 상장사 매물 분석]매각 난항 겪는 다보링크, 관리종목 지정 우려
- [유동성 풍향계]제일기획, 현금창출 확대에 보유현금 '역대 최고'
- [석유화학 숨은 강자들]'농협 입김' 남해화학 이사회, '독립성·다양성' 과제
임효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서울PE 인수 무산' 위니아, 자산 양수도 방식 M&A 추진
-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 마스턴캐피탈 인수 추진
- EY한영 구조조정 핵심인력들, 9년 만에 '딜로이트 안진' 복귀
- 고려아연 이사회, 내일 열린다…정기주총 확정 임박
- 전선 계열사 갈등, 'LS vs 호반' 그룹 간 대립으로
- '전선 갈등 확전' 호반그룹, ㈜LS 지분 사들인다
- '금리 조정' IMM PE, 1조 에어퍼스트 리파이낸싱 추진
- '홈플러스에 묶인' 국민연금, CJ 그린바이오 공동투자 나서나
- MBK-영풍, 고려아연 이사회 장악 ‘장기전’ 무게
- ‘가처분 승기’ MBK-영풍, 고려아연 정기주총서 판도 바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