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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2025 2차 정시출자]에이벤처스, 'Co-GP' 몰린 스케일업서 승기 잡을까[환경부]경쟁률 7대1, 절반이 공동운용 전략…"그로스펀드 경험 경쟁력"

이영아 기자공개 2025-05-02 08:26:25

이 기사는 2025년 04월 30일 14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이벤처스가 모태펀드 2차 출자사업 환경계정 스케일업 분야에서 컨소시엄 형태가 아닌 단독 지원하면서 관심이 모인다. 하우스는 지난해 신규 펀드 결성이 없던 가운데 3개 조합을 청산하면서 운용자산(AUM)이 줄어들었다. 규모있는 펀드 결성을 통한 AUM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30일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모태펀드 2025 2차 환경부 소관 정시출자 사업 환경계정 스케일업 분야에 총 7개 운용사가 지원했다. 스케일업 분야는 위탁운용사(GP) 1곳을 선정하는만큼 경쟁률은 7대 1이다.

구체적으로 △BSK인베스트먼트·하나에스인베스트먼트 △유진투자증권·유진프라이빗에쿼티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코어자산운용 △케이앤투자파트너스·IBK캐피탈 등으로 7개 지원사 가운데 4곳이 공동 GP 전략을 펼쳤다. △에이벤처스 △이앤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은 단독 지원했다.

총 7곳 운용사 중 4곳이 공동운용(Co-GP) 방식으로 지원한가운데 에이벤처스가 단독 지원한 것에 눈길이 쏠린다. 지난해 신규펀드 결성이 없었던 만큼 올해 출자사업 도전을 바탕으로 신규 펀드 결성 기회를 잡어야한다.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에이벤처스 AUM은 2439억원이다.



하우스는 지난해 3개 벤처조합을 청산하면서 AUM이 줄어들었다. 구체적으로 △에이벤처스알파투자조합 △에이벤처스알파플러스투자조합 △에이벤처스알파케이투자조합을 청산했다. 설립 이후 첫 AUM 감소다. 2023년 AUM은 2723억이다.

에이벤처스는 올해 모태펀드 출자사업(콘테스트)에 도전하면서 신규펀드 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 사업에서 창업초기(일반) 분야에 지원했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이후 2차 출자사업에 다시 도전했다.

에이벤처스 관계자는 "모태펀드 출자사업을 적극 지원하면서 펀드레이징에 도전하고 있다"면서 "올해 최소 2개 이상 펀드를 결성해 500억~1000억원 투자재원을 확충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하우스에 따르면 총 2개 그로스 펀드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스케일업 분야에 지원했다. 스케일업 펀드 주목적 투자 분야는 미래환경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 중 중견기업으로 혁신 성장이 기대되는 곳이다. 약정총액의 70% 이상을 투자해야한다. 한국벤처투자는 투자 기업당 평균 투자금액을 40억원으로 설정했다.

에이벤처스 관계자는 "스케일업 펀드는 사업영역 및 규모 확대를 지원하는 그로스 투자가 중요한 전략이 된다"며 "16개 환경분야 포트폴리오 발굴 경험과 더불어 그로스펀드 운용 경험을 결합하면 시너지가 날 것으로 생각했다"고 했다.

한편 환경계정 스케일업 분야는 이번 2차 정시출자 사업에서 처음 신설된 분야이다. 이전에는 모태펀드 수시 출자사업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수시출자 사업 환경계정 스케일업 분야에서는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가 최종 GP로 뽑혔다.

지난해 수시출자 사업에서는 1곳 GP를 선발하는 데 11곳의 운용사가 제안서를 냈다. 당시 환경부는 스케일업분야에 292억5000만원을 출자했다. 결성 목표액은 420억원, 최대 출자비율은 7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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