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채널 1호' 日 KNTV, 국내 상장 추진 대신證-삼일Pwc, 삼성證-한영 E&Y 등 입찰 참여
박상희 기자공개 2011-11-14 17:07:19
이 기사는 2011년 11월 14일 17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 방송 프로그램을 수입해 방영하는 일본의 위성 방송 사업체인 KNTV가 국내 상장(IPO)를 추진한다. KNTV는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드라마 버라이어티 쇼 등을 주로 방영해 '한류채널 1호'로 불린다.IB업계에 따르면 KNTV는 최근 대신증권과 삼성증권 등 2~3개 증권사를 상대로 일본 현지에서 상장 주관사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KNTV의 상장 주관사 선정은 회계법인 선정과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삼일PwC와, 삼성은 한영E&Y'와 컨소시엄을 이뤄 입찰에 참여했다. 지정회계법인과 주관사를 한꺼번에 선정하는 턴키(turn-key) 방식이다.
업계 관계자는 "입찰제안요청서(RFP)가 증권사보다 회계법인에게 먼저 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개 지정 감사법인을 선정하고 주관사 선정에 돌입하는데 KNTV는 이례적으로 회계법인과 주관사 선정을 동시에 진행한다"고 말했다. 관련당국은 외국기업 IPO의 경우 세계 4대 회계법인 중의 한 곳에서 감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KNTV는 지난1996년 최초로 방송을 시작했다. 방송 초기에는 대한민국의 뉴스 프로그램을 생방송하는 등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했지만 한류 열풍이 불면서 한국 드라마와 K-POP, 버라이어티, 뉴스등 일본어와 한국어 자막과 함께 방송하고 있다. 지난 2008년 MBC와 SBS가 KNTV에 출자해 현재 2,3대 주주로 있다.
회사의 연간 수익은 40억~5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시기는 2013년 이후로 예상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호반 견제' 연대 본격화…㈜LS-대한항공 '지분동맹'
- 되찾은 12%…한진칼, 정석기업 지배 구조 '공고히'
- 현대로템, K2가 끌고간 디펜스솔루션…추가동력도 '탄탄'
- '남은 건' STS뿐…현대비앤지스틸, '외연 축소' 현실화
- [이사회 분석]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 포스코 지분율 70%로 '급증'...이사회 구조는 유지
- [i-point]미래컴퍼니, 북아프리카 신시장 개척 본격화
- [i-point]폴라리스오피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44억 기록
- [i-point]더바이오메드, 치주질환 조기진단 플랫폼 공동개발 MOU
- 채비, 인도네시아 Helio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MOU
- [i-point]엔에스이엔엠, FMC 만찬회서 '어블룸' 글로벌 비전 선포